英 매체, "오현규 셀틱 메디컬 임박"...日 공격수와 주전 경쟁 펼쳐야

신인섭 기자 2023. 1.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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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셀틱 이적에 임박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셀틱은 오현규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적 합의는 곧 완료될 것이고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현규가 셀틱 유니폼을 입는다면, 주전 경쟁 상황은 어떨까.

따라서 오현규가 이적하게 된다면 후루하시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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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오현규가 셀틱 이적에 임박했다. 그렇다면 셀틱의 주전 경쟁 상황은 어떨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셀틱은 오현규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적 합의는 곧 완료될 것이고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현규는 K리그가 자랑하는 장래가 촉망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01년생으로 어린 나이임에도 2019년 프로 무대를 밟은 선수다. 2020시즌부터 상주 상무에 입대해 빠르게 군문제도 해결했다.

돌아온 뒤에도 수원 유니폼을 입으며 에이스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오현규는 지난 시즌 리그 기준 13골 3도움을 올리며 확실한 공격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후반 30분 극적인 득점을 터트리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월드컵 무대도 경험하게 됐다. 비록 오현규는 정식 멤버로 동행하지 않았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함께 카타르로 향해 훈련을 소화했다.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을 수 있지만, 충분히 값진 경험치를 쌓으며 성장을 이뤄냈다.

이러한 잠재력에 셀틱과 강하게 연결됐다. 셀틱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팀 중 하나다. 조규성과도 연결됐지만 전북 현대와의 협상 과정에서 합의에 실패해 무산됐다. 하지만 오현규는 '스카이 스포츠' 기준 메디컬 테스트를 앞둘 정도로 이적에 근접한 상황이다.

오현규가 셀틱 유니폼을 입는다면, 주전 경쟁 상황은 어떨까.

먼저 셀틱은 주로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팀이다. 즉,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한 명의 공격수를 세우고, 좌우 측면에 윙포워드를 배치해 공격을 전개하는 팀이다. 실질적인 경쟁자는 두 명이다. 현재 주전 공격수는 일본 국적의 후루하시 쿄고다. 올 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십 17골을 넣으며 리그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요르고스 야쿠마키스가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 중인데, 최근 재계약에 실패하며 이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오현규가 이적하게 된다면 후루하시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후루하시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온더볼 능력, 압박 등이 좋은 공격수다. 다만 후루하시는 170cm의 단신 공격수다. 185cm의 피지컬이 뛰어난 오현규는 또 다른 옵션을 제공하며 충분한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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