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 안에 ‘시립동물병원’ 설립…놀이터도 개설

김평석 기자 2023. 1.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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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올해 안으로 시립동물병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시립동물병원 설립을 위한 공간선정 작업과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시는 시립동물병원 입주예정 장소로 수정구 커뮤니티센터 등 시 소유 건축물 2~3곳을 검토하고 있다.

지하1층 지상 7층의 주차빌딩인 수정구 커뮤니티센터에는 시 반려동물 입양센터가 입주해 있어 시는 이곳에 시립동물병원이 설립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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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착공 목표로 반려동물 복지타운 조성도 추진
성남시청 전경.(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올해 안으로 시립동물병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시립동물병원 설립을 위한 공간선정 작업과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 시는 다음 달 중순 이후 구체적인 설립 추진 계획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립동물병원 입주예정 장소로 수정구 커뮤니티센터 등 시 소유 건축물 2~3곳을 검토하고 있다.

지하1층 지상 7층의 주차빌딩인 수정구 커뮤니티센터에는 시 반려동물 입양센터가 입주해 있어 시는 이곳에 시립동물병원이 설립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0㎡ 이상 규모로 설립될 병원에는 수의사 2명과 간호사, 행정직 등 5명 내외의 직원이 근무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립동물병원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를 경감시키고 광견병 등 인수공통전염병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반려동물 복지타운 조성, 반려견 놀이터 설치, 사회경제적 약자 반려동물 기본료 지원, 유실·유기 동물 입양비 지원, 반려동물 문화 교실 등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반려동물 복지타운에는 동물보호센터, 교육관(유치원), 호스피스센터, 놀이터, 반려동물 카페가 들어서게 된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이 오는 6월말 완료되면 부지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2021년 폐쇄된 수정구 단대공원 반려동물놀이터를 대체할 1곳을 올해 안으로 중원구 황송공원에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향후 의료, 관광, 푸드 등 반려산업 육성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물복지 거점공간을 기반으로 반려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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