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이 사랑받는 진짜 이유[엔하이픈 in 교세라돔②]

선미경 2023. 1. 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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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사카(일본), 선미경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4세대 최단 기간 돔에 입성했다.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이틀 공연으로 8만여 명의 팬들을 만나며 당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첫 번째 돔 공연에서 엔하이픈이 왜 사랑받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ENHYPEN WORLD TOUR ‘MANIFESTO’’ 추가 공연을 진행했다. 22일까지 이틀 공연으로 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엔하이픈은 이틀 돔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엔하이픈은 ‘Walk the Line’, ‘Given-Taken’, ‘Flicker’, ‘Always’, ‘Forget Me Not’, ’TFW(That Feeling When)’, ‘Let Me In(20CUBE)’, ‘Upper Side Dreamin’, ‘별안간(Mixed Up)’, ‘Drunk Dazed’, ‘One in a billion’, ‘FEVER’, ‘Attention, Please!’, ‘Polaroid Love’, ‘Make the change’, ’Tamed-Dashed’, ‘Blessed-Cursed’, ‘모 아니면 도(Go Big or Go Home)’, ‘Future Perfect(Pass the MIC)’, ‘ParadoXXX Invasion’, ‘SHOUT OUT’ 등을 소화하며 에너지로 꽉 찬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을 보기 위해 이른 시각부터 교세라돔을 찾았던 엔진(공식 팬덤)들은 엔하이픈의 등장부터 앵콜까지 아낌 없는 환호와 응원을 보여줬다. 데뷔 2년, 일본 데뷔는 1년 반 만이지만 엔하이픈이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트레이트마크가 된 칼군무, 그리고 반전 매력

엔하이픈은 이번 공연으로 이들이 왜 사랑받는지를 증명했다. 무대에서 아낌 없이 에너지를 쏟으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공연을 이어갔다. 엔하이픈의 트레이드마크인 칼군무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이 드러나는 여러 곡을 소화했다. 팬들이 좋아하는 퍼포먼스부터 무대 밖에서의 친근함까지 다 녹아냈다.

공연 시작 전 만난 엔하이픈의 팬 나카오 마유(20, 나가사키)와 야히로 유카(19, 나가사키) 씨가 좋아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이들은 엔하이픈에 대해서 “노래와 춤, 무대를 할 때와 평소의 친근한 모습이 차이가 있는데 그런 모습이 좋다”라고 밝혔다.

팬들이 주로 좋아해주는 모습 중 한 가지인 파워풀한 퍼포먼스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노래와 소통까지 빼놓지 않고 신경 쓰는 엔하이픈이었다. 오사카의 유키(18)와 아카리(19) 씨도 엔하이픈의 이런 모습을 좋아했다. 두 사람은 “엔하이픈은 좋아하는 점이 너무 많은데, 춤과 노래, 비주얼 모두 다 좋다. 춤 출 때 정말 멋있다”라고 말했다.

#노력하는 아티스트

팬들이 꼽은 엔하이픈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엔하이픈은 그 노력을 보여주듯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했고,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증명했다. 파워풀한 칼군무를 하면서 흐트러짐 없었고, 일본 팬들과 일본어로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넓은 공연장에서 무대와 멀리 떨어진 팬들이 아쉽지 않도록 중간으로 이동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더 많이 연습해서 무대에서 실수 없이 잘해내고, 또 팬들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려는 엔하이픈이었다.

공연을 기다리던 팬들도 무대 뒤에서 이런 엔하이픈의 노력을 봤다. 나가사키에서 온 나카오, 야히로 씨는 “평소 모습도 그렇고 노래와 춤 연습을 열심히 하는 보기 좋다”라고 말했다. 오사카에서 온 아오(15) 씨도 “성훈이 팬들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런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에 일본 데뷔 1년 반 만에 돔에 입성할 수 있었던 엔하이픈이었다. /seon@osen.co.kr

[사진]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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