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현대화 박차

기사내용 요약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2개 시장 선정

보령시청 전경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 선정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및 시설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2개 시장이 선정됐다. 대천항종합수산물시장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첫걸음 기반 조성)에 선정돼 향후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특성화시장 육성 2단계 사업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참가 자격과 1년간 국비 1억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기부 공모사업 중 하나로 디자인 특화 및 쇼핑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통한 매출 증대 및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보령 중앙시장은 전통시장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뽑혀 국비 4000만원을 확보했다.

중앙시장은 지난해부터 4억 4000만원을 투입,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성과평가를 거친 후 오는 3월부터 2년차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동부시장에 사업비 9000만 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무인주차시스템 설치, 대천항종합수산물시장에 사업비 약 5200만 원을 투입해 방송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올해는 웅천시장에 총사업비 7억 4800만원, 중앙시장에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소비침체가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도 만들어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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