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중 최고"라는 '갤럭시S23' 어떻게 나오나

이기범 기자 2023. 1. 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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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과 품질 면에서 최고 중의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제품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내달 1일 공개 예정인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해 프리미엄의 기준을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정보 유출)와 해외 IT 매체들은 유출된 '갤럭시S23'의 홍보 이미지와 사양 등을 공개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보면 이번 갤럭시S23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일반 모델, 플러스(+), 울트라 모델 등 3종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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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모델 2억 화소 카메라 탑재, 어두운 환경 촬영 개선
노태문 사장 "최고 중의 최고" 자신…15~20만원 가격 인상 예상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23'·'갤럭시S23 플러스' 홍보 이미지. (사진=윈퓨처)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성능과 품질 면에서 최고 중의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제품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내달 1일 공개 예정인 '갤럭시S23' 시리즈에 대해 프리미엄의 기준을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상위 제품인 울트라 모델의 경우 '최고 중의 최고'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같은 자신감은 2억 화소 카메라 등 전작 대비 향상된 '스펙'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정보 유출)와 해외 IT 매체들은 유출된 '갤럭시S23'의 홍보 이미지와 사양 등을 공개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보면 이번 갤럭시S23 시리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일반 모델, 플러스(+), 울트라 모델 등 3종으로 출시된다. 각각 6.1인치, 6.6인치, 6.8인치 화면 크기를 제공한다.

세 모델 모두 전작과 마찬가지로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함께 카메라를 제외하고 전면을 화면으로 가득 채우는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됐다. 여기에 전작 대비 개선된 강화 유리 '고릴라글래스 빅투스2'로 내구성을 높였다.

또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RAM)는 전작과 동일한 8GB/12GB 수준이다.

가장 큰 개선이 이뤄진 건 카메라다. 특히 울트라 모델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가 들어간다. 전작(1억800만 화) 대비 2배 가까이 화소 수가 늘었다.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춰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3배 광학 줌)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10배 광학 줌+100배 스페이스 줌) 등 총 4개의 후면 카메라를 갖췄다.

일반 및 플러스 모델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3배 광학 줌) 등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다.

디자인도 3년 만에 바뀐다. '갤럭시S21' 시리즈부터 적용된 카메라를 금속으로 두른 '컨투어컷' 디자인 대신, 카메라 3개를 일렬로 배열한 '물방울' 디자인을 적용했다.

유럽 지역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갤럭시S23 울트라' 홍보 이미지. (billbil-kun 트위터 갈무리)

이 밖에 전작과 같은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으며, 배터리는 일반 모델이 3900mAh, 플러스 4700mAh, 울트라 5000mAh 용량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및 플러스 모델은 전작 대비 200mAh씩 용량이 늘었다. 또한, 기본 모델은 25W 수준의 고속 충전,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은 45W 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울트라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갤럭시노트' 경험을 통합 S펜 수납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역시 카메라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갤럭시언팩' 초대장에 이어 티저 영상을 통해 물방울 모양 카메라를 강조했으며, 달 촬영이 가능한 수준의 야간 촬영 성능을 암시했다.

노태문 사장은 "이번에 발표할 갤럭시S 시리즈는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기본 경험에 더욱 집중했다"며 "갤럭시 스마트폰 프로급 카메라로 사용자는 주변 밝기에 상관없이 어떤 상황에서나 수준 높은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고 밝혔다.

출고가와 관련해선 다양한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전작 대비 약 15~20만원 수준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갤럭시S21 이후 2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23 일반 모델의 가격은 다시 100만원 위로 올라가게 된다.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 출고가는 일반 모델 99만9900원, 플러스 119만9000원, 울트라 145만2000원이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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