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워라밸' 수준 전국 하위권…17개 시·도 중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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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워라밸) 수준이 전국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고용노동부의 '2021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보면 충북은 49.4점을 받아 전국 17개의 시도 중 14위를 기록했다.
고용부는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각 시·도에 송부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차원의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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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의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워라밸) 수준이 전국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고용노동부의 '2021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보면 충북은 49.4점을 받아 전국 17개의 시도 중 14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51.7점보다 2.3점 하락한 것으로 전국 평균 54.7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일·생활 균형 수준은 세종 60.8점, 대전 60.3점, 충남 56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충북은 지수를 산출하는 4개 지표에서 ▲일 11.3점 ▲생화 16.5점 ▲제도 14.7점 ▲관심도 6.9점을 기록했다.
일, 생활, 제도, 관심도 모든 영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 회복 단계에서 산업 활동이 활성화되고, 이에 따른 근로 시간이 증가해 지표가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근로자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유인할 수 있는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해 각 자치단체에서 적극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각 시·도에 송부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 차원의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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