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청화 청화학술원장 “2023년 계묘년은 경제적 겨울의 마지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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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은 금박금의 해다."
박청화 청화학술원 원장은 "올해가 유난히도 추웠던 국운의 겨울 끝자락에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운이 60년 주기로 15년마다 사계절과 같이 순환한다며 "겨울의 끝자락에는 농사를 짓기 힘든 환경이니 올해에 경제적인 성과를 거두긴 힘들 것"이라며 올해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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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경기가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 것”
(부산=뉴스1) 강승우 기자 = “2023년 계묘년은 금박금의 해다.”
박청화 청화학술원 원장은 “올해가 유난히도 추웠던 국운의 겨울 끝자락에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인생의 길흉화복에 대한 해석을 내놓으며 유명세를 얻고 있다. 그는 명리학의 대가로 국내 최초 역학 회사인 청화학술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금박금은 전혀 다른 물질에 금칠을 입힌 것이다. 이는 금빛을 띄고 있으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가짜란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는 얘기다.
박 원장은 “이런 시기에 경제적인 성과나 보상을 크게 얻기 위해서 그 불빛만 바라보고 달려가면 그곳에는 분명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운이 60년 주기로 15년마다 사계절과 같이 순환한다며 “겨울의 끝자락에는 농사를 짓기 힘든 환경이니 올해에 경제적인 성과를 거두긴 힘들 것”이라며 올해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년 경기에 대해 “지금껏 힘들었던 시기를 벗어나 내년에는 봄이 찾아오며 경제적으로 회복세에 들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 원장과의 일문일답.
-2023년 대한민국의 국운은 어떤가.
▶올해는 전체적으로 힘든 시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우리나라의 국운은 2024년에 접어들면서 점차 희망적으로 변할 것이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농사를 짓기 시작하듯 올해를 무탈하게 잘 넘기고 봄을 준비할 수 있다면 향후에 더 많은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현실적인 어려움이나 경제적 정체는 오는 2029년까지 남아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시기에 계획을 세우고, 기초를 잘 닦아 준비하면 경제 전반에 걸쳐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
-제2의 도시 부산의 운은 어떻게 보는가.
▶주요 대도시의 경우 국가와 운명을 함께하는 부분이 많다. 부산은 서울처럼 국운의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아 어떤 부분에선 둔감하게 드러나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더 심하게 작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본다면 국운의 80% 정도는 지역에 영향을 끼친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니 국운과 마찬가지로 올해는 전체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내년에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부산도 함께 좋은 기운의 흐름을 찰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해야 하는가.
▶지금의 어려움을 한번에 극복할 수 있는 비법은 없다. 그래서 개인이 너무 무리한 욕심을 부리며 성과를 내려하지 말고 외부 환경에 잘 맞춰 견디고 대비해야 한다. 국가적으로 봤을 때도 내년을 기점으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조성될 것이다. 정책적, 경제적인 부분에서 시작해 국가 산업 전반에 걸쳐 서서히 그런 분위기가 퍼져나갈 것이다.
-올해의 삼재띠는.
▶올해는 원숭이, 쥐, 용띠가 삼재에 걸려있다. 삼재라는 것은 주변의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라 움직이고, 무언가에 얽혀 불편함 속에서 기다려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따른다. 올해 삼재의 끝에는 이런 것들이 해소돼 나가는 과정을 겪게 된다. 그래서 원숭이, 쥐, 용띠가 2024년 용띠의 해를 맞으면 삼재의 불안하고 동요스러웠던 부분들이 안정화 돼 매듭을 짓게 된다. 개인적인 편차가 있으나, 운이 아주 좋은 사람은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해주는 그런 효과가 발생한다. 이런 운을 타고 난 사람은 10명 중 2∼3명 정도이고, 이외의 7∼8명 정도는 삼재의 영향을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3고 현상으로 힘들 서민들에게 새해 덕담 한마디.
▶아무래도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가지 악재가 겹쳐 서민들의 시름이 깊을 것이다. 그러나 위기 속에 기회가 찾아온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한다면 조만간 큰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국운에 악재가 겹치는 시기가 올해를 끝으로 매듭을 짓고, 내년에 점차 회복세에 접어든다면 서민들의 생활도 한결 나아질 것이다. 그러니 부디 희망을 버리지 않고, 다가오는 위기를 잘 극복해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한해를 보냈으면 한다.
lordly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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