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이보영, 전혜진·정운선 CD 승진..본격 '아군 만들기' 시작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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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전혜진, 정운선이 차기 CD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21일 방송된 JTBC '대행사'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CD로 있던 권우철 등을 팀원으로 강등시킨 뒤 새 CD명단을 작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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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대행사’ 전혜진, 정운선이 차기 CD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21일 방송된 JTBC ‘대행사’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CD로 있던 권우철 등을 팀원으로 강등시킨 뒤 새 CD명단을 작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조은정(전혜진 분)은 아들의 성화에 못이겨 사직서를 제출하려고 했다. 조은정은 타이밍을 보다가 제작본부장 방을 찾아 사직서를 내밀었고, 고아인은 “CD 달아주려고 했더니 사표를 들고 왔네”라고 말해 조은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고아인은 승진 명단을 보여주며 조은정의 CD 승진을 알렸고, 조은정은 “저 이제 10년차인데, 아직 너무 빠른데”라고 당황하더니 “아니다. 못할 것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고아인은 “그만 둔다며.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직원을 CD로 달아줄 수 없다”고 했고, 조은정은 “"아니다. 안 그만 두겠다.진짜 열심히 하겠다”며 그 자리에서 사직서를 찢었다.
이와 함께 배원희(정운선 분)의 CD 승진도 예고됐다. 배원희는 실력은 출중하지만, 트렌디와 거리가 먼 스타일과 꾸미지 않는다는 이유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업계 문화 때문에 CD 승진이 멀어졌던 인물. 고아인은 배원희를 호출한 뒤 “옷을 왜 그렇게 입고 다니지?”라고 물었고, 배원희는 “차려입기 귀찮기도 하고..”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고아인은 “왜 세상이랑 싸우려는 거야? 형식이 본질보다 중요할 때가 많다는 거, 원희 카피 연차쯤되면 충분히 알 거 같은데. 파자마 입고 뉴스 진행하는 앵커 봤어? 광고주가 대행사 직원에게 요구하는 게 있으면, 그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도 업무의 일종 아닌가?”라 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배원희는 “그러니까. 그럼 제가 화장도 하고, 옷도 신경써서 입으면..”이라고 말하자, 고아인은 “CD 시켜줄 거냐고? 됐어. 대답 안해도 돼. 이번에 CD로 발령 날거야. 대행사가 무슨 모델 에이전시도 아니고, 넌 네가 잘하는 일이나 잘해. 다른 건 내가 할테니까”라고 승진을 알렸다.
울컥한 배원희는 “감사합니다. 상무님. 저 진짜 잘할게요. 저 잘할게요”라고 말했고, 고아인은 “그래. 기대가 크다. 근데, 원희 카피가 할 일이 하나 더 있어. 권 CD(김대곤 분), 네가 팀원으로 데리고 있어야 해”라고 말했다. 배원희는 “그래. 좋은 일 하나 생기면, 나쁜 일 하나 생기는 게 당연하지. 좋게 생각하자”고 혼잣말을 하며 승진을 기뻐했다.
한편, JTBC ‘대행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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