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내 차도 '꽁꽁'… 연료·배터리문제 미리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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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연휴를 보내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장거리 귀성길을 떠난 이들이 많다.
특히 설 연휴의 마지막날인 24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영하 10도에 머무는 등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섬세한 자동차 관리가 요구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지만 장거리운전 시엔 최소한 1시간에 1번 이상 환기를 해야 하고 차내온도도 21~23도로 유지하는 편이 좋다"며 "겨울철엔 눈길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연료를 충분히 채우고 다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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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질 때면 연료탱크 내·외부 온도 차이에 의해 결로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 수분이 연료에 섞여 엔진에 들어감으로써 불완전연소나 연료 라인의 부식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는 주유 시 수분제거제를 함께 주입하면 엔진탱크 내부의 결로현상과 연료 동결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수분제거제는 연료탱크의 수분을 연료에 섞이도록 분해한 뒤, 연료와 함께 연소시켜 차 외부로 배출시킨다. 이를 통해 수분으로 인한 연료라인의 부식 및 고장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유차의 경우엔 수분제거제와 함께 연료 동결방지제도 필수품으로 꼽힌다. 연료 특성상 낮은 온도에서는 파라핀 성분이 연료필터에서 엉겨붙으며 시동이 걸리지 않는 문제가 생기기도 해서다. 최근엔 수분제거제와 동결방지제가 함께 들어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자동차의 부동액 관리도 중요하다. 부동액은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하면서 냉각시스템의 부식 방지와 소포제 등 다양한 화학 물질이 적정한 혼합비로 배합되기 때문. 내연기관차는 제조사마다 사용하는 부동액 성분이 다르며 혼용을 막기 위해 다른 색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전기차는 절연형 부동액을 사용해야 한다.
배터리도 챙겨야 한다. 영하 10~20도로 기온이 떨어지면 성능이 30% 이상 저하되기 때문. 평소 시동이 잘 걸리던 차도 한파에는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이유다. 주차할 때에는 되도록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불스원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은 다른 명절과는 달리 자동차 엔진 컨디션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영하 날씨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장거리 귀성길 전과 후, 반드시 엔진 상태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지만 장거리운전 시엔 최소한 1시간에 1번 이상 환기를 해야 하고 차내온도도 21~23도로 유지하는 편이 좋다"며 "겨울철엔 눈길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연료를 충분히 채우고 다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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