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처가댁 10명과 괌 여행…우리 부모님과는 안 가” 왜?(동치미)[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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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현빈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박현빈은 "처가댁 식구들이랑 거의 매번 해외여행을 간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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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박현빈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1월 21일 방송된 MBN '동치미-속풀이쇼'(이하 '동치미')에서는 '여행은 시댁보다 처가댁과 함께 가는 게 편하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현빈은 처가댁 식구 10명과 괌 여행을 다녀왔다고. 박현빈은 "처가댁 식구들이랑 거의 매번 해외여행을 간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저희 엄마, 아빠랑은 같이 여행 안 간다"고 덧붙였다.
박현빈 어머니는 "나도 여행 갈 줄 안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박현빈은 "굳이 여행 가실 필요가 없다. 여행 경비 보다 더 큰 선물을 드린다"며 통 큰 면모를 드러냈다.
선우은숙은 "현빈 씨 입장을 이해한다. 아이가 2명 있는데 부부만 있을 때랑 또 다르다. 우리 아들도 시간만 나면 친정에 간다. 자기 차를 타고 갈 때도 있고 힘들면 기차를 타고 간다. 3박 4일이면 아이 2명에 짐을 바리바리 싸서 간다. 거꾸로 그렇게 나한테 온다고 하면 못 봐준다. 그런데 친정 엄마는 봐주더라. 나는 예쁘다 하고 갔으면 하는데 친정 엄마는 (딸 힘들까 봐) 다 봐준다"며 박현빈 편을 들었다.
하지만 박현빈 어머니는 "나한테 한 번만 더 이야기를 해줬으면 한다. 며느리도 괌 여행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장인, 장모가 편하냐는 질문에 박현빈은 "너무 편한다. 아내랑 아이들 4명이랑 여행하면 재미가 없다. 아내는 항상 같이 지내니까. 어머니는 근처에서 같이 지내고 있지 않나. 결혼 후 격주로 처가댁에 방문하고 있다. 매달 그런다. 모든 빨간 날, 연휴는 처가댁에만 가 있다. 이유는 아내가 좋아하니까. 아내를 사랑해서 결혼한 거 아니냐"라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박현빈 어머니는 서운함을 계속 내비쳤다. 박현빈 어머니는 "(여행을) 간다고 하더라. 한 8일 정도 갔다. 남편이 아파서 안사돈이 죽을 몇 가지 해줬다. 제가 잘 못하는 줄 알고. 며느리한테 어머니께서 죽을 해줘서 많이 배웠다고 했다. 내가 며느님한테 얼마나 공손하게 잘하는 줄 아나. 제 나름대로 두둑하게 봉투를 내밀었다. 얼마를 넣었는지 말하면서 (여행 가서) 밥이라도 먹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며느리가 항상 대답을 안 하는 사람인데 '네 어머님~' 하더라. 깜짝 놀랐다. 역시 내가 먼저 해야 하는 구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동치미-속풀이쇼'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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