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잡고 일본 넘어라!...10회 승부치기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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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열리는 WBC 1라운드 통과를 위해 이강철호는 1차전 상대 호주를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대표팀은 3월 9일 도쿄돔에서 호주전을 치른 뒤 다음 날에는 숙적 일본과 만납니다.
[이강철 / WBC 대표팀 감독 : 일본이 투수력이 워낙 좋으니까 치는 것도 잘 치지만, 양의지 선수랑 해서 잘 쳐야죠. 워낙 강한 전력이기 때문에 그래도 저희가 잘하면 멋진 경기, 재밌는 경기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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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이강철 감독, 호주 찾아 '현미경 분석'
한국·일본·호주·중국·체코 중 2팀만 8강행
[앵커]
6년 만에 열리는 WBC 1라운드 통과를 위해 이강철호는 1차전 상대 호주를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숙적 일본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야 하는데, 달라진 승부치기 제도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WBC 대표팀.
꼭 승리해야 하는 첫 상대 호주를 알기 위해 이강철 감독은 직접 호주를 찾아 '현미경 분석'을 마쳤습니다.
[이강철 / WBC 대표팀 감독 : 호주 대표팀 감독 성향은 저희가 알아본 바로는 그렇게 좀 번트 스타일이 아닌 것도 좀 알고 있거든요. 변화구 쪽으로 잘 던지는 투수도 많이 뽑아놨기 때문에 양의지 선수가 그걸 잘 알고 잘 운영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대표팀은 3월 9일 도쿄돔에서 호주전을 치른 뒤 다음 날에는 숙적 일본과 만납니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와 다르빗슈 등 초특급 투수들과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사사키 로키 등이 출동합니다.
[이강철 / WBC 대표팀 감독 : 일본이 투수력이 워낙 좋으니까 치는 것도 잘 치지만, 양의지 선수랑 해서 잘 쳐야죠. 워낙 강한 전력이기 때문에 그래도 저희가 잘하면 멋진 경기, 재밌는 경기 될 것 같습니다.]
달라진 승부치기도 변수입니다.
원래 11회부터 진행됐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10회부터 곧바로 승부치기에 들어갑니다.
주자의 위치도 1, 2루에서 2루로 바뀌었습니다.
키스톤 콤비, 김하성과 에드먼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강철 / WBC 대표팀 감독 : 번트 수비 하는 것도 무사 1, 2루와 무사 2루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비 코치랑 얘기하면서 거기에 대한 준비도 하고 있고요.]
우리 대표팀은 B조 다섯 나라 중 2위 안에 들어야만 8강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2회 연속 WBC 1라운드 탈락과 도쿄올림픽 노메달 충격에서 벗어나 명예 회복을 노리는 대표팀의 도전이 이제 시작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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