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조성하, 이보영 치려다 진짜 ‘역린’ 건드렸다..손나은 분노 [Oh!쎈 종합]

김채연 2023. 1. 2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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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가 이보영을 치려다가 손나은을 건드렸다.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는 강한나(손나은 분)의 상무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고아인(이보영 분)과 최창수(조성하 분)의 힘싸움이 시작됐다.

이날 권우철(김대곤 분)은 강한나에게 모욕을 준 고아인을 언급하며 한병수(이창훈 분)에게 "너네 상무님 관리 좀 해야겠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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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조성하가 이보영을 치려다가 손나은을 건드렸다.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에서는 강한나(손나은 분)의 상무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고아인(이보영 분)과 최창수(조성하 분)의 힘싸움이 시작됐다.

이날 권우철(김대곤 분)은 강한나에게 모욕을 준 고아인을 언급하며 한병수(이창훈 분)에게 “너네 상무님 관리 좀 해야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최창수는 “얘가 뭔 죄냐. 상사 잘못 만난 거 말고. 이제 결정해야지. 미친 똥개 옆에 같이 있다가 괜히 피보지 말고 슬슬 손절해야 하지 않겠냐”고 한병수를 회유했다.

이 가운데 강한나는 고아인을 해고시키는 데 실패하고 분노를 억누르고 있었고, 그런 그에게 고아인이 찾아왔다. 고아인은 강한나를 찾아와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라고 이야기했다. 언론사 인터뷰지에는 차기 부회장, 차기 오너 등 그룹 후계와 관련된 질문들이 다수 포함됐고, 강한나는 만족스러운 질문지에 입맛을 다셨다.

박영우는 “고 상무님이 광고주한테 보낸 메일이 일종의 역린을 건드린 거로 안다. 왜 그걸 한나 상무님이 수습해야되냐”고 묻자, 고아인은 “제가 수습하면 사고고, 한나 상무님이 수습하면 혁신이니까”라며 “수십년간 업계 관행으로 이어진 적폐를, 회장 딸이자 그룹을 이끌 차기 부회장이 첫 출근날부터 혁신하면 다르지 않겠냐”고 말했다.

특히 고아인은 “업계는 오빠 강한수(조복래 분) 부회장의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강한나 상무의 행보를 주목할 거다”라고 방점을 찍었다. 이에 박영우는 “시점도, 메시지도 좋지만 이용당하는 기분”이라고 말하자, 고아인은 “기브 앤 테이크라고 하자. 단어가 기분을 결정하니까”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한나는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만, 고아인에게도 이익이 되는 일이기에 고민에 빠졌다. 고아인이 잘되는 꼴은 보고 싶지 않기 때문. 강한나의 고민을 파악한 고아인은 “그건 바보들이나 하는 생각이다. 돈도 안되는 질투는 연애할 때나 하시고, 저랑은 손익 계산만 하자”고 덧붙였다.

박영우(한준우 분) 역시 고아인의 전략에 설득당했고, 강한나도 안 할 이유가 없는 제안에 인터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를 알지 못하는 최창수는 본사 마케팅 임원들을 회사로 초대했고, 권우철을 시켜 대자보를 만들라고 속삭였다.

강한나가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혁신을 외치는 사이 권우철은 팀원들 몰래 대자보를 만들어 회사 로비에 붙이고 있었다. 대자보 속에는 ‘모르면서 나대는 건 유죄, 초짜 임원 아웃, 임원은 아무나 하나’ 등의 멘트가 적혀있었고, 기자들을 배웅하러 로비에 나온 강한나는 이를 보고 분노했다.

한편, JTBC ‘대행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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