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점유율 낮아질 것" 현대차그룹 이동헌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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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를 대거 출시하면서 전기차 1위 브랜드인 테슬라의 점유율이 떨어지는 등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이었던 기존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를 대거 출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로 인해 전기차 1위 브랜드 테슬라의 점유율이 낮아질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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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공급자 우위 약화"
"中의 세계시장 공략 주목"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를 대거 출시하면서 전기차 1위 브랜드인 테슬라의 점유율이 떨어지는 등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 따르면 이동헌 현대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상무)은 최근 열린 협회 신년 세미나에서 올해 자동차 업계의 특징으로 크게 5가지를 언급했다. △공급 제약 상황의 해소△완성차 기업의 수익성 둔화 △중국 자동차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완성차 기업들의 전략 재점검 등이다.
이 실장은 "점진적인 공급 회복세에도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로 공급자 우위 장세가 약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코로나영향은 다소 완화돼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올해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국의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가계부채 확대와 경기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부연했다.
전반적으로 전 세계 신차 소비에 제약이 가해지면서 연간 신차 판매 대수는 8000만대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8600만대)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전기차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이었던 기존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를 대거 출시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로 인해 전기차 1위 브랜드 테슬라의 점유율이 낮아질 것으로 설명했다. 글로벌 선두권 기업들의 전동화를 향한 행보가 더욱 도드라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 등의 재검토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란 얘기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움직임도 주목되는 포인트다. 최근 중국 자동차 회사들은 주로 전기차를 앞세워 아시아·태평양과 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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