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골드만 소매금융 부문 조사 착수

서혜진 2023. 1.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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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골드만삭스의 소매금융 부문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 연준이 골드만삭스가 소매금융 부문이 대출을 늘리면서 적절한 감독을 했는지, 경영 및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6년 마커스로 불리는 인터넷 개인 대출 플랫폼을 런칭하며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경쟁 은행들이 지배하던 소매금융 시장에 야심차게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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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골드만삭스의 소매금융 부문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 연준이 골드만삭스가 소매금융 부문이 대출을 늘리면서 적절한 감독을 했는지, 경영 및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또한 내부적으로 관련 문제 제기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이같은 문제를 적절히 해결했는지, 고객에게 피해가 발생했는지 등도 조사중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16년 마커스로 불리는 인터넷 개인 대출 플랫폼을 런칭하며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경쟁 은행들이 지배하던 소매금융 시장에 야심차게 진입했다. 이후 애플과 신용카드 제휴를 맺었으며, 마커스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주 애널리스트와의 통화에서 소매금융 사업에 대해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너무 빨리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WSJ에 따르면 골드만은 마커스에서만 2020년 이후 3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은 사업 개편의 일환으로 개인 대출을 중단하고, 당좌예금 계좌를 제공하려던 계획을 철회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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