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차두리 이어 오현규...英매체 "21일 셀틱 메디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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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셀틱으로의 이적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오현규가 셀틱으로의 이적에 근접했다는 보도는 20일(이하 한국시간)에 나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셀틱은 오현규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적 합의는 곧 완료될 것이고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수원이 셀틱의 제안을 수락하고, 오현규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없다면 이적에는 걸림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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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오현규가 셀틱으로의 이적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오현규가 셀틱으로의 이적에 근접했다는 보도는 20일(이하 한국시간)에 나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셀틱은 오현규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적 합의는 곧 완료될 것이고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현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다. 2001년생으로 아직 미래가 창창한 선수로 대한민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어릴 적부터 수원 삼성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성장했다. 1군 무대 진입 후에는 잠시 어려움을 겪었지만 김천 상무에서 점점 잠재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김천에서 성장해 돌아온 오현규는 강력했다. 뛰어난 신체 능력과 강력한 슈팅 능력을 무기로 삼아 수원의 에이스가 됐다.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면서 득점 7위까지 올랐다. FC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기적적인 결승골로 수원을 구해내기도 했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승선했다. 결국은 예비 명단 선수로 남게 되면서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4년 뒤를 기약했다.
오현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셀틱이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뒤에 수원에 제안을 넣었다. 수원은 오현규를 절대로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셀틱의 높은 이적료와 선수의 적극적인 이적 의지에 매각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가 나온 뒤 스코틀랜드 '풋볼 스코틀랜드'는 21일 "오현규는 셀틱과의 계약을 앞두고 금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한 최종 작업이다. 수원이 셀틱의 제안을 수락하고, 오현규의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없다면 이적에는 걸림돌이 없다.
셀틱은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구단이다. 한국 레전드인 기성용을 201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했으며, 차두리도 2010년 7월 셀틱 유니폼을 입었다. 기성용과 차두리는 2010-11시즌 리그컵, 2011-12시즌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오현규가 셀틱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셀틱 3호 한국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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