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월13~19일 코로나 사망 1만2658명...입원자 47만173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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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초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 후 중국 당국이 급속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제대로 공표하지 않는 가운데 질병예방통졔센터가 21일 관련 최신 통계를 내놓았다.
신화망과 동망(東網) 둥에 따르면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이날 지난 13~19일 1주일 동안 중국 31개 성시자치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1만2658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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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체 인구 중 80% 최소한 11억2000만명 이미 감염"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작년 12월 초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 후 중국 당국이 급속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제대로 공표하지 않는 가운데 질병예방통졔센터가 21일 관련 최신 통계를 내놓았다.
신화망과 동망(東網) 둥에 따르면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이날 지난 13~19일 1주일 동안 중국 31개 성시자치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1만2658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센터는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부전으로 618명이 사망하고 다른 질환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1만197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또한 센터는 현재 코로나19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가 47만1739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중환자는 5만1683명이며 이중 순수한 코로나19 환자가 3874명, 기저질환과 코로나19 합병증 환자는 4만7809명이다.
19일까지 중국 전역의 백신 접종 건수는 34억8951만4000회분이고 접종자 수가 연인원 13억1018만9000명에 달했다.
백신을 2차례 맞은 사람이 12억7651만7000명이고 1차 부스터샷까지 접종자는 8억2653만1000명이다.
앞서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4일 지난해 12월8일부터 올해 1월12일까지 코로나19로 숨진 환자가 5만9938명을 기록했다고 공표했다.
위생건강위는 코로나19로 인한 호흡부전으로 5503명이 숨지고 다른 질환과 코로나19 합병증으로 5만443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자오야후이(焦雅輝) 위생건강위 의정사 사장은 당시 "최근 사망자 5만9938명의 평균 연령이 80.3세이고 65세 이상 고령자가90.1%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자오 사장은 사망자 중 90% 이상이 코로나19와 암, 뇌혈관 질환, 대사성 질환 등 기저질환의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덧붙였다.
위생건강위는 사망자 통계가 병원에서 숨진 환자만을 대상으로 했다고 전해 자택 등에서 사망한 수자를 포함하면 실제로는 이를 훨씬 상회할 여지를 두었다.
이로써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정식 사망자로 간주하는 해당 증세로 인한 호흡부전 사망자는 최소한 1만8423명에 이르게 됐다. 당국이 마지막으로 공표한 1월8일까지 사망자는 5272명이다.
위생건강위는 12월14일부터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해온 무증상 환자 수를 12월14일부터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위생건강위는 관련 통계를 질병예방통제센터에 위임해 발표했다가 이마저 지난 9일부터 중단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축소해 공표한다는 의혹이 일면서 세계보건기구(WHO)과 각국이 정확한 코로나19 상황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WHO는 지난 5일 작년 12월26일에서 올해 1월1일까지 중국에서 신규 감염자가 21만8019명이 생기고 64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는 중국 당국의 보고가 있었다고 공표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 전문가 우쭌유(吳尊友)는 21일 이번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중국 인구의 80%, 적어도 11억2000만명이 감염됐다는 추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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