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 "메이트리, 케켈운동, 소녀시대‥부르는 대로 이름 돼 '해탈'" ('전참시')

[OSEN=최지연 기자] '전참시' 카더가든이 4글자 예명의 고충을 토로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국주, 카더가든이 참견인으로 출연한 가운데 카더가든이 4글자 예명 때문에 겪은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전현무는 무더가든으로 변신해 ‘명동콜링’을 부르며 카더가든을 반겼다. 이를 들은 카더가든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이렇게 하는 거예요”라고 반응, 전현무는 오히려 창법을 지적하며 “저한테 배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카더가든은 "처음에는 ‘카’나 ‘더’가 포함된 이름으로 붙여주셨는데 요즘은 네 글자만 되면 다 갖다 붙이는 거 같다"라며 가터벨트, 초고추장, 나가거든 등의 다양한 별명을 들어봤다고 말했다. 카더가든은 본명 '차정원'에서 '차'의 영단어인 '카(CAR)'와 '정원'의 '가든GARDEN)'을 합해 만든 예명이다.

MBC ‘KBO 한국시리즈’ 당시 애국가를 제창한 카더가든은 “중계를 했는데 활동명이 아니라 메이트리라는 이름이 자막으로 떴다. 하필 이런 놀림을 당하고 있는데 공식적으로"라며 4글자 예명 놀리기 밈의 시초를 알렸다.

양세형은 “가장 특이한 건 뭐였어요, 케겔운동 씨”라고 물었고 카더가든은 “케겔운동은 그래도 ‘ㅋ’이라도 들어가잖아요. 어느 날 저한테 수고하셨습니다. 소녀시대 씨(라고 하더라). 이제는 해탈하고 마음대로 하시라고 한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박찬호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 카더가든에 홍현희는 “이쓴 씨도 얼마 전에 닮았다고 했다”라며 "그런데 더 닮은 건 저희 시어머니랑 똑같이 생겼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카더가든은 5년 전과 달리 한강뷰의 새 집을 공개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대리석 바닥에 전현무와 홍현희는 "성공했네, 마포대교 씨"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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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