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임주환과 친자 재검사→김승수♥김소은 연애 시작 (’삼남매’)[Oh!쎈 종합]

박하영 2023. 1. 2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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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와 김소은이 연애를 시작한 반면, 임주환, 이하나는 이혼 위기에 놓였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는 장지우(정우진 분)가 이상준(임주환 분)과 친자 재검사를 의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미(안지혜 분)는 돈을 노리고 장지우를 납치했다. 장지우는 “당신들 뭐냐”라고 소리쳤고, 이장미는 “우리 돈줄”이라며 자신이 생모임을 밝혔다. 이에 장지우는 “난 당신같은 엄마 둔 적 없다”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이장미는 “아들. 세상엔 다양한 엄마가 있는 거야. 네가 아직 뭘 모르는 구나”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준은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김태주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당황한 김태주는 “이혼? 너랑 혼인 신고를 왜 했는지도 기억 안나는데 이혼은 무슨 이혼이야”라며 물었다. 이에 이상준은 “기억 안나니까 더 잘됐잖아. 이혼해”라고 말했고, 김태주는 “영문도 모른채로 이혼녀가 되라고? 한밤 중에 사람 불러내서 무슨 그런 농담을 하냐. 너 진짜 갱년기야?”라며 반박했다.

그 말에 이상준은 “농담하는 거 아니야. 태주야. 우리 둘을 위한 거야. 사실 우리 너무 장난스럽게 혼인신고를 했어. 집에서 반대를 하니까 괜히 오기로. 우리 둘다 착한 장남, 장녀로 살았지. 그냥 한 번 저질러 본 건데 너도 기억나면 후회할 거야”라고 설명했다. 믿지 못한 김태주는 “너 분명히 무슨 일있지? 그렇지?”라며 물었지만, 이상준은 “태주야 나 더 높이 올라가고 싶어. 근데 결혼하니까 작품이 안 올라와. 내가 첫사랑을 이루고 싶었나봐. 이루고 나니까 그게 아니더라고”라며 모질게 굴었다.

그러나 속으로 이상준은 ‘너는 영원히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야. 널 지킬 방법이 이것밖에 없었어. 태주야 미안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태주가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같은 시각, 이장미는 장지우의 납치 사진을 보내며 장여식(민성욱 분)과 나은주(정수영 분)에게 1억을 요구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이상준은 자신이 해결하겠다며 5천 만원을 건네고 장지우를 구했다. 이장미는 “세상에 애 아빠가 직접 왔네? 장영식(민성욱 분)은 어디 가고 귀한 몸이 직접? 나 보고 싶었어?”라고 미소지었다. 그러곤 5천 만원을 건넨 이상준을 향해 “자기도 한물 갔구나? 청춘스타 이상준이 고작 현금 이정도밖에 없어? 경찰에 신고는 못 하지. 자기도 일 시끄럽게 만들기 싫은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또 이장미는 이상준과 함께 떠나려는 장지우를 붙잡으며 “지우야, 내가 네 친엄마야. 일로와. 너도 엄마 보고 싶었지? 다 알아. 얼른 와서 안겨”라며 팔을 벌렸다. 그 말에 장지우는 “엄마? 당신 보니까 우리 부모님한테 정말 감사해지네요. 믿기도 싫지만 당신 진짜 친엄마라면 저 버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답했다. 이어 그리웠다는 이장미의 말에 “돈이 그리우셨겠죠. 생물학적 엄마가 무슨 상관이냐”라고 받아쳤다.

구출된 장지우는 이상준을 향해 “당숙이 진짜 내 친아빠예요?”라고 물었다. 이상준은 “아니라고 믿고 싶어. 네가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20년 동안 속아왔다는 게 믿기지 않아서”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지우는 “나도 믿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고, 이상준은 “미안하다”리고 사과했다. 장지우는 “왜 자꾸 미안하대요. 뭐가 그렇게 미안한데요”라고 소리쳤다. 이상준은 “너를 이런 상황에 놓이게 해서”라며 미안해 했다.

장지우는 이상준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에 혼란스러운듯 “분명 뭔가 잘못됐다. 제 눈으로 직접 확인 해야겠다. 친자 검사해요. 내일 제가 직접 가서 의뢰할 거다. 저 여자가 거짓말 하는 거다”라며 믿지 못했다. 이상준은 그런 울지마라며 다독였고, 장지우는 “내 친 아버지도 아니면서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요”라고 말했다.

한편, 신무영(김승수 분)은 김소림(김소은 분)에게 고백했다. 그는 “좋아합니다. 소림 선생님도 저 좋아하잖아요. 다 알아요”라며 “지금은 우리 처음 만났을 때처럼 무영 회원님으로 합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로 좋아하는 게 확실한데 한쪽이 밀어내는 건 분명히 이유가 있는 거 아니냐. 조남수 대리 때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소림은 조남수와 사귀었고, 안 좋게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자 신무영은 “지혜가 상처 받을 것 같다. 조남수 대리하고 지혜가 결혼하면 상처받을 것 같다는 뜻이다. 그래도 좋다면 지혜 선택이고요. 저는 그런 하찮은 이유로 소림 선생님 포기하고 싶지 않다. 25년 동안, 그 누구도 제 마음에 들어온 적 없다. 김소림을 위해 마음을 비워놓은 것 같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신무영은 “저랑 정식으로 만나주시겠어요? 누구의 아빠, 누구의 전 여자친구 그런 거 생각하지 마시고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소림은 용기내 보겠다고 답했고, 신무영은 볼키스로 화답했다.

그 시각, 장영식은 이장미를 만나 “다시 한 번 지우 건드리면 이 세상에 없을 줄 알아라”라며 분노했다. 이장미는 “무섭게 그러지 마라. 어제 현금을 받아 수수료를 주러 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어떻게 한 거냐. 설마 그때 날 돕고 싶었어? 날 도와주고 그 수수료를 마음대로 뗀 거라고 생각했었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준이 좋았으니까 그리고 이상준은 책임감 있고 좋은 남자 같았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그 말에 장영식은 “상준이 망가지면 당신 돈 줄 끊겨. 적당히 하고 잠수 타”라며 장지우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장미는 장영식에게 엄마를 찾아주겠다고 말했고, 장영식은 “사랑하는 우리 엄마. 외롭게 혼자 늙고 병들어서 죽어버리길 바란다. 아마 우리 지우도 당신한테 그런 마음일 거다”라고 답했다.

다음 날, 장지우는 이상준을 찾아가 친자 재검사를 요청했다. 앞서 장지우는 장영식이 버린 친자 불일치 감정서를 장세란(장미희 분)에게 언급했던 상황. 이에 놀란 장세란은 나은주를 만나 친자 불일치 감정서의 존재를 물었지만, 나은주는 알지 못했다. 이후 장지우는 유전자 검사를 확인하러 나서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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