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28일 수도권 통합 출정식... 수도권 통합으로 지지층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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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오는 28일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갖는다.
안철수·윤상현 의원 등 수도권 의원들이 '수도권 당대표론'을 내세우자, 이를 견제하고 수도권 지지층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전망된다.
나 전 대표가 대통령실과의 대립, 국민의힘 초선의원 50명의 성명서 등 여권의 집중견제를 받으면서 휘청이는 만큼, 김 의원은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서 나 전 대표의 지지층까지 끌어안으려는 의중으로 정치권에서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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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수도권 통합 출정식... 지지층 껴안기
[파이낸셜뉴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오는 28일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갖는다. 안철수·윤상현 의원 등 수도권 의원들이 '수도권 당대표론'을 내세우자, 이를 견제하고 수도권 지지층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21일 SNS를 통해 오는 28일 부천 체육관에서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안 의원과 윤 의원이 수도권 당대표론을 주장하며, 김 의원에게 수도권 출마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일부에서 당 대표의 수도권 출마가 총선 승리에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치에 맞지도 않을뿐더러, 본령은 무시하고 곁가지에만 집착하는 꼴"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8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경기 당협위원장 30여명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자리에서 경기 전체 59곳 중 43곳의 당협위원장들이 김 의원에 대한 지지를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설 연휴에도 울산에서 활동을 한 후 유기견 봉사 활동과 유튜브 방송 출연, 기자 간담회를 하는 등 스킨십 접점을 넓히며 지지층 확보에 나섰다.
이번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통해 수도권 지지층을 끌어안고 결집하기 위한 모양새다. 김 의원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제치고 1위를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1위를 기록한 만큼, 선두 자리를 굳히고 지지층 다지기에 나선 것이라는 정치권의 해석이다.
나 전 대표가 대통령실과의 대립, 국민의힘 초선의원 50명의 성명서 등 여권의 집중견제를 받으면서 휘청이는 만큼, 김 의원은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서 나 전 대표의 지지층까지 끌어안으려는 의중으로 정치권에서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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