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28일 수도권 통합 출정식... 수도권 통합으로 지지층 결집

정경수 2023. 1. 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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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오는 28일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갖는다.

안철수·윤상현 의원 등 수도권 의원들이 '수도권 당대표론'을 내세우자, 이를 견제하고 수도권 지지층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전망된다.

나 전 대표가 대통령실과의 대립, 국민의힘 초선의원 50명의 성명서 등 여권의 집중견제를 받으면서 휘청이는 만큼, 김 의원은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서 나 전 대표의 지지층까지 끌어안으려는 의중으로 정치권에서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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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주자 김기현 의원, 지역구 활동 이어
오는 28일 수도권 통합 출정식... 지지층 껴안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8일 오후 대전 중구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열린 2023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오는 28일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갖는다. 안철수·윤상현 의원 등 수도권 의원들이 '수도권 당대표론'을 내세우자, 이를 견제하고 수도권 지지층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21일 SNS를 통해 오는 28일 부천 체육관에서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안 의원과 윤 의원이 수도권 당대표론을 주장하며, 김 의원에게 수도권 출마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일부에서 당 대표의 수도권 출마가 총선 승리에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치에 맞지도 않을뿐더러, 본령은 무시하고 곁가지에만 집착하는 꼴"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18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경기 당협위원장 30여명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자리에서 경기 전체 59곳 중 43곳의 당협위원장들이 김 의원에 대한 지지를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설 연휴에도 울산에서 활동을 한 후 유기견 봉사 활동과 유튜브 방송 출연, 기자 간담회를 하는 등 스킨십 접점을 넓히며 지지층 확보에 나섰다.

이번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통해 수도권 지지층을 끌어안고 결집하기 위한 모양새다. 김 의원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제치고 1위를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1위를 기록한 만큼, 선두 자리를 굳히고 지지층 다지기에 나선 것이라는 정치권의 해석이다.

나 전 대표가 대통령실과의 대립, 국민의힘 초선의원 50명의 성명서 등 여권의 집중견제를 받으면서 휘청이는 만큼, 김 의원은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서 나 전 대표의 지지층까지 끌어안으려는 의중으로 정치권에서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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