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유로 사나이' 무드리크, 강한 인상 남긴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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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데뷔전에서 임팩트를 남겼다.
첼시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리버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승자 없이 무승부로 끝이 났다.'1억 유로의 사나이' 무드리크가 데뷔전을 가졌다.
변화가 필요했던 후반 10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루이스 홀을 빼고 무드리크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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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데뷔전에서 임팩트를 남겼다.
첼시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리버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리가 절실했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선 1-0 신승을 거두긴 했지만 그 전까지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 행진으로 침체기에 빠져 있었다. 순위는 10위에 머물렀고 '1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19점까지 벌어졌다.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었기에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최적의 라인업을 구상했다. 카이 하베르츠와 메이슨 마운트, 하킴 지예흐 등이 모두 선발로 나섰고 티아고 실바와 브누아 바디아실이 수비를 지탱했다. 기대를 모았던 '신입생' 무드리크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최근 흐름에 걸맞게 두 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실수는 곧 실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 무리하게 빌드업을 진행하지 않았고 롱 패스를 활용한 공격 빈도를 높였다. 백패스나 종패스 비중도 많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전에 템포를 높였다. 리버풀은 전성기 시절 보여줬던 역동적인 움직임을 살렸다. 첼시 역시 침투 패스를 통해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세밀함이 부족했고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렇게 경기는 승자 없이 무승부로 끝이 났다.
'1억 유로의 사나이' 무드리크가 데뷔전을 가졌다. 변화가 필요했던 후반 10분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루이스 홀을 빼고 무드리크를 투입했다. 왼쪽 윙어로 자리한 그는 투입되자마자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빠른 스피드로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제임스 밀너를 괴롭혔고 '강점'인 양발 드리블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제쳐낸 후, 시도한 슈팅은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첫 터치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등 확실히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였지만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는 데에는 부족하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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