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초선의원 50명 성명서, 한심하다... 공천 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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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국민의힘 초선의원 50명들에 대한 성명서를 두고 "한심하다"고 비판하며 이들에 대한 공천이 주어지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고문은 지난 20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국민의힘 초선의원 50명의 성명서를 언급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진짜 한심한 거다. 대통령한테 예의 있거나 없거나, 나 전 대표 자기 사정이다"라며 "그런 사람들만 공천한 것도 문제고, (성명서를 작성한) 사람들은 내년에 공천을 주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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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 50명 성명서 두고 "한심하다"
[파이낸셜뉴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국민의힘 초선의원 50명들에 대한 성명서를 두고 "한심하다"고 비판하며 이들에 대한 공천이 주어지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고문은 지난 20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국민의힘 초선의원 50명의 성명서를 언급하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지난 17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50명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게 대통령에 대한 공식 사과를 촉구한다"며 당대표 출마 자제를 촉구했다.
이 고문은 "여러 의견을 개진할 수는 있다. 당 지도부가 지금 이렇게 나가면 안 된다 등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특정인을 찍어서 '너는 안 된다는 식'으로 성명서를 냈던 건 정당사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진짜 한심한 거다. 대통령한테 예의 있거나 없거나, 나 전 대표 자기 사정이다"라며 "그런 사람들만 공천한 것도 문제고, (성명서를 작성한) 사람들은 내년에 공천을 주면 안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나 전 대표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특정인에 대해서 초선의원들이 떼를 지어서 린치를 가하는 건 정당사에 없었다"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중 누군가 조종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고문은 "나 전 대표도 본인이 정무직을 맡았다. 그것도 고위 공직을 맡아서 한두 달 하다가 그만 두고 당으로 가겠다고 한 것이면 맡지 말았어야 한다"며 나 전 대표에 대한 행동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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