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우크라 탱크지원 불발에…바이든 "우크라, 필요한 모든 도움 받을 것"

김현 특파원 2023. 1. 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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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그룹(UDCG)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일의 주력 전차 레오파드2 탱크 지원 합의가 불발된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그들이 필요한 모든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50여 개국 국방 당국자 간 임시 협의체인 UDCG는 이날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회의를 갖고 독일의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 탱크 지원에 대해 논의했지만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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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시장 겨울 회의 컨퍼런스를 마치고 떠나며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방위 연락그룹(UDCG)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일의 주력 전차 레오파드2 탱크 지원 합의가 불발된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그들이 필요한 모든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출입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를 마친 뒤 떠나며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보내기 위한 미 동맹들간의 논의'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50여 개국 국방 당국자 간 임시 협의체인 UDCG는 이날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회의를 갖고 독일의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 탱크 지원에 대해 논의했지만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

미국은 현재 스트라이커, 브래들리 장갑차를 보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M1 에이브럼스 탱크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

독일 측은 미국이 주력 전차 ‘에이브럼스’를 지원하지 않으면 자국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를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7일 미독 정상 간의 전화통화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자국과 서방 각국이 보유한 독일산 탱크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려면 미국도 에이브럼스를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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