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심공방’ 리버풀 vs 첼시, 안필드서 0-0 무...무드리크 EPL 데뷔

드리블을 시도하는 리버풀 공격수 코디 각포. Getty Images 코리아

리버풀과 첼시가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챙겼다.

리버풀과 첼시는 2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일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코디 각포, 모하메드 살라, 하비 엘리엇, 티아고 알칸타라, 스테판 바세티치, 나비 케이타, 앤드류 로버트슨, 조 고메즈, 이브라히마 코나테, 제임스 밀너, 알리송 베케르가 출전한다.

원정팀 첼시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코너 갤러거, 마르크 쿠쿠렐라, 루이스 홀, 조르지뉴, 하킴 지예시, 브누아 바디아실, 티아고 실바, 트레보 찰로바,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나선다.

첼시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실바의 슈팅이 골대 맞고 흘렀고 이를 하베르츠가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이어 두 팀의 조심스레 경기를 풀어갔다. 후방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고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첼시는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지예시의 크로스를 바디아실이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7분 뒤 리버풀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티아고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후반전 첼시가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14분 우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한 지예시가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를 지나쳤다. 후반 19분 좌측면에서 갤러거와 패스를 주고받은 교체 투입된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슈팅을 이어갔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리버풀도 반격했다. 후반 23분 누녜스의 패스를 받은 각포가 돌아선 뒤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누녜스가 기회를 잡았으나 케파 골키퍼를 뚫어내지 못했다.

두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첼시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카니 추쿠에메카(후반 36분)를, 리버풀은 앞서 다윈 누녜스(후반 17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후반 27분)에 이어 커티스 존스, 파비뉴, 조던 헨더슨(후반 37분)을 투입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두 팀은 결승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0-0으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