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3일씩 나눠 양다리 걸치다 굴욕 "부모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실까" ('아형')

[OSEN=최지연 기자] '아는 형님' 김희철이 짝꿍 환승 기회에서 0표를 받았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설날 특집으로 꾸며져 박미선, 조혜련, 김지민, 오마이걸 유아, 미미, 비비지 은하, 신비, 홍지윤이 자리한 가운데 김희철이 은하와 신비 사이에서 양다리를 하다 굴욕을 맛봣다. 

이날 신동은 최종 짝꿍 정하기 시간에 앞서 짝꿍 환승 기회를 주었다. 이에 형님들과 게스트들은 각자 자신의 진심을 담은 짝꿍의 이름을 적었다.

그러나 쪽지 공개 전, 김희철은 "다시 하면 안되냐. 안하면 안 되냐"라며 곤란해 했다. 앞서 김희철의 짝꿍은 비비지의 신비와 은하였다. 

'아는 형님' 방송화면

이에 신동이 김희철의 쪽지를 펼친 뒤 웃음을 터뜨렸다. 김희철은 ' '월, 수, 금 신비랑 데이트, 화, 목, 토 은하랑 데이트'라고 적었던 것이다.

게스트들은 이를 듣고 김희철에게 야유를 보냈고, 김희철은 "보고 있는 우리 부모님께서 저를 어떻게 생각하실지"라며 걱정했다. 심지어 신비와 은하는 김희철이 아닌 다른 이를 희망 짝꿍으로 골랐다.

신비는 이수근, 은하는 강호동을 지목, 둘은 모두 "희철이가 인기가 너무 많아서 그랬지", "난 희철이가 신비 고를 줄 알았지", "나는 은하 고를 줄 알았어"라고 해명했다. 김지민은 "희철이 어떡해. 팽 당한 거 아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아는 설날 가족모임' 상황극이 펼쳐졌다. 서장훈과 박미선은 "처남 인사를 안 하네", "애들이 싸가지가 없다. 고모랑 고모부를 봤으면 큰절해도 모자라는데"라며 까칠한 부부를 연기, 강호동의 딸을 맡은 미미는 "꼰대다"라고 지적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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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