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대체자, 드디어 찾았다!...뮌헨 침몰시킨 '주인공'

한유철 기자 2023. 1. 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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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아르나우트 단주마 영입에 임박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에버턴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비야레알의 상승세엔 단주마의 활약이 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특유의 시그니처인 'Here We Go'라는 멘트와 함께 "단주마는 에버턴으로 향한다. 모든 합의가 이뤄졌다. 메디컬 테스트는 곧 진행될 예정이다. 임대 형태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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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버턴이 아르나우트 단주마 영입에 임박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에버턴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리그 19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승리는 단 3회에 불과하다. 승점 15점. '꼴찌' 사우샘프턴과 승점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간신히 앞서며 19위에 위치해 있다.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인 이유는 '에이스' 히샬리송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평가받는다. 오랫동안 에버턴의 공격을 이끈 히샬리송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훗스퍼로 향했다. 에버턴은 그의 대체자를 구하기 위해 많은 자원과 연관됐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가까스로 브라이튼에서 닐 모페를 데려온 것이 끝이었다. 하지만 모페는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 1골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도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라도 히샬리송의 대체자를 구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그리고 드디어 적임자를 찾았다. 주인공은 비야레알의 단주마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 기량을 지니고 있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하체 밸런스가 좋아서 상대와의 경합에서 잘 밀리지 않으며 결정력과 연계 능력도 수준급이다.


그의 활약은 지난 시즌 별들의 잔치에서 두드러졌다.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비야레알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4강에 진출했다. 비록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소기의 성과였다.


비야레알의 상승세엔 단주마의 활약이 컸다. UCL 11경기에서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1차전 경기에서 단주마는 빠른 역습을 통해 마누엘 노이어를 뚫어내고 골을 만들어냈다. 이 골로 비야레알은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고 2차전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화끈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은 다소 잠잠하다. 컵 대회 포함 17경기에서 6골에 그치고 있으며 최근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하지만 나이가 어린 만큼, 재기의 가능성은 충분하며 큰 무대에서도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에 에버턴이 그에게 접근했고 영입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특유의 시그니처인 'Here We Go'라는 멘트와 함께 "단주마는 에버턴으로 향한다. 모든 합의가 이뤄졌다. 메디컬 테스트는 곧 진행될 예정이다. 임대 형태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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