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성태 구속수사 총력..자금 흐름 파악중

유선준 2023. 1. 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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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설 연휴에도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구속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구속된 김 전 회장을 불러 계열사 간 자금 거래 과정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의 관계 등을 집중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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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도피 중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던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태국으로 거처를 옮겨 8개월 가까이 도피했다./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설 연휴에도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구속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구속된 김 전 회장을 불러 계열사 간 자금 거래 과정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과의 관계 등을 집중 추궁했다.

그는 △4500억 원 상당의 배임 및 횡령 △200억 원 전환사채 허위 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640만 달러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3억 원대 뇌물공여 의혹 △임직원들 PC 교체 등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수원지법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회장은 진술을 거부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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