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빙가를 노려? 어림도 없지...레알, '매각 불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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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매각 불가를 선언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스널은 레알에서 뛰고 있는 카마빙가를 깜짝 임대로 데려오는 데에 관심이 있다. 아스널의 구단주들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코페'는 "레알은 카마빙가를 임대로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그는 언터처블한 존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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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매각 불가를 선언했다.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박스 투 박스 역할을 소화하며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력이 최대 강점이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축구 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탈압박 능력과 전진성도 갖추고 있어 공격에도 큰 기여를 한다. 본래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각광을 받았지만 갈수록 공격에도 능력을 드러내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어린 나이에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만 16세에 불과했던 2018-19시즌 스타드 렌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1 경기를 소화했다.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서 자리를 잡았으며 팀의 '핵심'이 됐다. 2020-21시즌, 나이에 맞지 않는 침착함과 성숙한 플레이로 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자원이 됐으며 빅 클럽의 타깃이 됐다.
그렇게 레알로 향했다.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라인의 끝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중원 보강에 열을 올렸고 카마빙가 역시 세 선수의 대체자로 낙점됐다. 첫 시즌은 적응이 어려웠다. '크카모' 라인이 워낙 건재한 만큼 진입 장벽을 깰 수 없었다.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섰지만 교체 출전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입지에 큰 변화는 없다. 카세미루가 나갔지만 그의 실질적인 대체자는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됐고 여전히 크로스, 모드리치에 밀린 상태다. 페데리코 발베르데까지 중원에서 간헐적으로 출전하기 때문에 카마빙가의 입지는 그대로라고 할 수 있다.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 나섰지만 역시나 교체 출전이 대부분이었다.
결국 이적설이 불거졌다. 중원 보강을 노리는 아스널이 주인공이었다.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는 만큼, 수준급 자원을 데려옴으로써 경쟁력을 갖추려는 목적이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아스널은 레알에서 뛰고 있는 카마빙가를 깜짝 임대로 데려오는 데에 관심이 있다. 아스널의 구단주들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레알은 이에 반박했다. 카마빙가를 결코 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스페인 매체 '코페'는 "레알은 카마빙가를 임대로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그는 언터처블한 존재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레알은 카마빙가가 팀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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