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문’ 김선형의 화끈한 덩크 슛…SK, 통신 라이벌전 승리
[앵커]
프로농구에서는 SK가 KT와의 통신 라이벌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화끈한 덩크 슛을 터뜨린 김선형이 16득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올스타전에서 덩크 슛을 놓친 뒤 머쓱한 웃음을 지었던 김선형.
후반기 첫 경기인 KT전에서 보란듯이 화끈한 원핸드 덩크 슛을 터뜨린 뒤 카메라를 향해 번개 세리머니를 펼칩니다.
[중계 방송 멘트 : "김선형! 쇼타임!!!!!"]
이를 악물고 덩크 슛을 꽂은 김선형의 활약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한 박자 빠른 묘기 같은 플로터 슛은 물론, 재치있는 속임 동작으로 멋진 슛을 넣는 등 SK의 돌격대장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KT는 4쿼터 덩크슛 2개를 터뜨린 하윤기를 앞세워 막판 추격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김선형이 마지막 공격권을 지켜내면서 SK가 3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16득점 6도움을 기록한 김선형의 활약으로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김선형/SK : "올스타전에 갔는데 애들이 (저보고) 점프력이 낮아졌다고 해서 '한번 봐라. 36살도 할 수 있다.' 이렇게 오늘 마음먹고 했습니다. (앞으로 덩크) 기회가 나오면 팬들을 위해서 이 한 몸 불사르겠습니다."]
캐롯 전성현의 3점포가 연이어 림을 가릅니다.
캐롯은 3점 슛 5개 포함 23득점을 올린 전성현의 활약으로 올 시즌 인삼공사를 상대로 네 번째 만에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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