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설맞이 하프라인 슛 넣기, 연세대 출신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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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선수 가운데 6명이 하프라인 슛을 넣어 가욋돈을 챙기며 기분좋게 새해 명절을 맞이한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최형길 KCC 단장이 새해맞이 하프라인 슛 넣기 하자고 제안했다.
이승현은 "연세대(출신 선수)만 다 넣었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KCC 선수들은 이날 창원체육관에서 가벼운 복장으로 훈련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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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는 21일 창원 LG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창원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22일 경기 시간과 동일한 오후 2시부터 시작해 3시 30분 즈음 마쳤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최형길 KCC 단장이 새해맞이 하프라인 슛 넣기 하자고 제안했다. 두 명에게 상금을 주기로 한 것이다.
첫 번째 시도에서는 박경상만 유일하게 성공했다.
또 한 명을 더 가리기 위해 두 번째 시도에 나섰다. 가장 먼저 라건아가 던졌는데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계속해서 2번째 시도에 나섰다. 김지완, 전준범, 허웅, 이근휘까지 4명이 더 성공했다.
경기 전날 오후 훈련이나 경기 당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사기 진작을 위한 하프라인 슛 넣기는 종종 지켜봤다. 그렇지만, KCC처럼 6명이나 성공한 사례는 처음 본 듯 하다.
애초에 2명에게 상금을 주기로 했던 최형길 단장은 처음 성공한 박경상과 나머지 선수 5명에게 차등해서 상금을 줬다.
전준범은 허웅에게 자신이 성공한 농구공으로 넣었으니까 상금 일부를 달라고 농담을 던졌고, 허웅은 공에도 기운이 있다며 일부러 전준범이 성공한 농구공으로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 말을 전해들은 김지완은 라건아가 성공한 농구공을 받아서 던졌다고 했다.
연세대 선수들이 상금을 받아 기쁨을 표출하고 있을 때 이근휘는 조용하게 웃음을 머금고 체육관을 떠났다.
한편 KCC 선수들은 이날 창원체육관에서 가벼운 복장으로 훈련에 임했다. KCC는 지난해 12월 26일 창원에서 경기를 가진 뒤 “추워서 훈련을 못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은 오히려 덥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난방에 문제가 없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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