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갈 때 강아지 어떡하나”…부부싸움 하다 아내 때린 50대男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1. 21. 21: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이미지 = 연합뉴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때린 혐의(폭행)로 5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께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소재 자택에서 아내 B씨를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A씨의 폭행을 피해 베란다로 달아난 뒤 창문 난간에 매달려 도움을 요청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택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B씨를 구조했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설 연휴 고향에 갈 때 반려견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B씨와 대화하던 중 의견 차이가 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B씨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긴급 임시조치를 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