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② 국민의힘 차기 대표…金 28.2%, 安 19.3%, 羅 14.9%
[앵커]
이번에는 최근 여권에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문제죠.
당 대표 선출 문제를 둘러싸고 몇 가지 질문을 해봤습니다.
또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한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들 생각도 알아봤습니다.
이어서 신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대표를 100% 당원 투표로만 뽑는 점을 고려해 지지층(n=332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표 적합도를 살펴봤습니다.
김기현 28.2, 안철수 19.3, 나경원 14.9%였습니다.
김기현-안철수 두 주자 간 차이는 8.9%p였고 김기현-나경원 격차는 13.3%p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층 등을 포함한 전체 응답자(n=1,000명)로 넓히면 유승민 전 의원이 24.2%로 가장 높았고, 안철수 13.8, 나경원 10.7, 김기현 10.4% 등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나경원 전 의원을 저출산위 부위원장직 등에서 해임한 데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절반 이상(52.8%)이 '당 대표 출마를 막기 위한 당무 개입'이라고 답했고, 30.3%는 '정책 혼선을 가져왔으므로 문제 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만으로 좁혀서 물어보니 반대로, 절반 이상(53.3%)이 '문제 되지 않는다'고, 31.9%는 '당무 개입'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검찰 수사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습니다.
'정당한 범죄 수사'라는 응답(47.7%)과, '정치 보복 수사'라는 응답(44.1%)이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두 달 전 조사 때는 '정당한 수사' 응답이 49.9, '보복 수사'라는 답변 43.4%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2, 민주당 32, 정의당 6%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26%에 달했습니다.
두 달 전, '이태원 참사' 이후 조사 때보다 국민의힘은 6.7%p 상승, 민주당은 0.9%p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사흘간 전화 면접 조사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고석훈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1/299881674224188478.pdf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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