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① “윤 대통령 못 한다 54.7%, 잘 한다 36.3%”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설 연휴 첫날 9시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21일)과 내일(22일) 9시뉴스에서는 KBS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다각도로 전하겠습니다.
먼저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입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첫 소식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54.7%는 '잘 못 한다'고 평가했고, '잘한다'는 응답은 36.3%였습니다.
응답자 3명 중 1명은 '매우 잘 못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두 달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는 10.2%p 줄었고, 긍정은 6.2%p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직전 조사에서 긍·부정 응답이 비슷했던 대구·경북의 경우 긍정 평가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부정 평가가 높았던 부산·울산·경남, 그리고 강원 제주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습니다.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대북 강경 대응'과 '3대 개혁 추진' 등을 이유로 꼽았고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 해결책 부족'과 '소통 부족', '협치 미흡'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정부가 올해 가장 힘을 쏟아야 할 정책으로 응답자 절반 이상은 '경제 분야'를 꼽았습니다.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물가 안정'이라는 응답이 각각 30% 가까이 나왔고 '여야 협치'와 '양극화 해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9.2%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보다 2배가량 높게 나왔습니다.
대구·경북과 강원·제주, 70대 이상 응답자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지역과 연령에서 '필요하다' 응답이 많았는데 특히 정치적 성향이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의 65%는 '영수회담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고석훈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1/299881674224188478.pdf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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