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디미트로프 꺾고 호주오픈 16강 진출…머리는 탈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천만원)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8위·불가리아)를 3-0(7-6<9-7> 6-3 6-4)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 16강에는 서배스천 코다(31위), 토미 폴(35위), J.J 울프(67위), 벤 셸턴(89위) 등 미국 선수 4명이 진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천만원)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8위·불가리아)를 3-0(7-6<9-7> 6-3 6-4)으로 물리쳤다.
2021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을 노리는 조코비치는 16강에서 홈 코트의 앨릭스 디미노어(24위·호주)를 상대한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호주오픈 남자 단식 사상 최초로 10회 우승을 달성하고, 세계 랭킹 1위에도 복귀한다.
또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22회로 늘려 이번 대회 2회전에서 탈락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조코비치는 이날 1세트와 2세트 초반까지는 비교적 고전했다.
1세트에서는 디미트로프에게 타이브레이크 6-7로 뒤져 세트 포인트에 몰렸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2까지 팽팽히 맞섰다.
특히 2세트 네 번째 게임은 11분 49초나 걸려 디미트로프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냈고, 조코비치는 오랜 랠리로 인해 이번 대회 전부터 불편함을 느낀 햄스트링 부위에 부담이 커지는 듯했다.
그러나 2세트 중반을 넘어가며 디미트로프의 범실이 잦아지며 조코비치가 경기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조코비치는 디미트로프와 상대 전적 10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16강 상대 디미노어와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1999년생 디미노어는 조코비치보다 12살 어리고,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2020년 US오픈 8강이다.
이틀 전 현지 시간으로 새벽 4시가 넘어 3회전 진출을 확정했던 앤디 머리(66위·영국)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5위·스페인)에게 1-3(1-6 7-6<9-7> 3-6 4-6)으로 져 탈락했다.
머리는 2세트 타이브레이크 2-5에서 9-7로 역전하며 이날도 장기전을 예고했으나 3세트 이후 라켓을 바닥에 짚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이는 등 체력 저하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 16강에는 서배스천 코다(31위), 토미 폴(35위), J.J 울프(67위), 벤 셸턴(89위) 등 미국 선수 4명이 진출했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 16강에 미국 선수 4명이 오른 것은 2004년 이후 올해가 19년 만이다.
여자 단식에서는 18세 린다 프루비르토바(82위·체코)가 16강에 진출했다.
프루비르토바는 3회전에서 2019년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86위·체코)를 2-1(7-5 2-6 6-3)로 제압했다.
프루비르토바의 16강 상대는 돈나 베키치(64위·크로아티아)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