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 위닝 3점포, 강상재 맹활약, DB 김종규·두경민 없이 고군분투, 삼성 윌리스 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선 알바노가 김주성 감독대행의 두 번째 승리를 완성했다.
DB는 김주성 감독대행 체제가 들어선 이후에도 순탄치 않다. 두경민의 장기이탈에 김종규마저 17일 LG전, 19일 캐롯전에 이어 결장을 이어갔다. 코로나19에 확진, 격리됐기 때문이다. 즉, 김주성 대행이 핵심 테마로 설정한 드완 에르난데스(프레디 프리먼)~김주성~강상재 트리플포스트를 가동하지 못하는 상황.
두경민이 사라지면서 앞선의 득실마진이 약화됐고, 트랜지션이 날카롭지 않다. 그래서 트리플포스트로 높이 우위를 이어가려고 했으나 안 되는 상황. 캐롯전서 어정쩡한 경기력으로 패배했다. 단, 삼성은 상대적으로 정비가 안 된 상황이라 그 틈을 잘 파고 들었다.
강상재가 2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강상재의 미스매치 공략을 극복하기 어려웠다. 이선 알바노는 12점으로 썩 돋보이지 않았으나 경기종료 37초전 위닝 3점포를 터트렸다. 에르난데스는 14점을 올렸다.
삼성은 새 외국선수 다랄 윌리스와 이정현에게 공격 기회를 집중했다. 윌리스는 26점을 올렸으나 또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이정현은 14점을 올렸으나 야투성공률 38%에 그쳤다. 이원석은 17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단조로운 공격루트, 윙맨진의 약점, 무너진 수비조직력 등 하루아침에 약점 극복이 쉽지 않다.
원주 DB 프로미는 2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85-82로 이겼다. 2연패를 끊고 13승20패. 9위를 이어갔다. 최하위 삼성은 10연패에 빠졌다. 10승23패.
[알바노.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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