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부진 탈출’ 한채진 “자신 있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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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하는 편이었다. 감독님이 공격에서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셔서 그대로 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한채진((39, 174cm)이 3점슛 부진 탈출에 비결을 설명했다.
이에 한채진은 "나의 문제다. 내가 자신 있게 내 역할을 하면 쉽게 할 수 있었다. 평소에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하는 편이었다. 감독님이 공격에서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셔서 그대로 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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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71-57로 승리했다. 한채진은 21분 58초를 뛰며 3점슛 3개포함 13점 6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턴오버로 인해 흔들렸던 신한은행에 한채진이 반전을 성공시켰다.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터트렸다. 한채진은 이번 시즌 유독 3점슛에 고전했다. 경기 전까지 10.3%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총 3개의 3점슛을 시도해 모두 성공시키며 감각이 돌아온 듯 했다.
경기 후 한채진은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1승, 1승이 중요하다. 감독님이 턴오버를 줄이자고 하셨는데 턴오버가 많이 나오는 바람에 어렵게 풀어나간 것 같다.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줘서 이긴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그동안 3점슛으로 마음고생했던 한채진은 이날 경기 던진 3점슛이 모두 림을 통과시켰다. 이에 한채진은 “나의 문제다. 내가 자신 있게 내 역할을 하면 쉽게 할 수 있었다. 평소에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하는 편이었다. 감독님이 공격에서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셔서 그대로 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WKBL 최고령 현역 선수인 한채진에게 체력문제는 뗄 수 없는 문제다. 이에 “나이가 있다 보니 많이 받는 질문인 것 같다. 경기하면 모든 선수가 힘들다. 안 힘들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래도 아직 못 뛰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채진은 훈련 역시 빠지지 않고 모두 소화한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슛 연습 300개를 시켜도 다 해내는 선수’라며 한채진을 베테랑으로서 칭찬했다. 이에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선수도 아니고 화려한 선수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에이스처럼 해결하는 것보다는 노력해서 내 자리를 지켰다.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고, 훈련을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 경쟁이 치열하다. 이후 각오에 대해 한채진은 “지금 잘하는 부분을 잊지 않고 잘할 때일수록 생각을 더 많이 해야할 것 같다. 미스를 줄이고 선수들과 다 같이 이야기하며 보완하면 더 나은 경기가 나올 것 같다.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 일정이 빡빡한 것 같다. 체력관리도 하면서 선수들과 맞춰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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