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폭발' 흥국생명, 도로공사 잡고 현대건설 '3점차' 맹추격

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흥국생명이 설 연휴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2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23, 26-24, 25-19)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

승점 사냥에 성공한 흥국생명(승점 54) 리그 선두 현대건설(승점 57) 맹추격에 나섰다.

삼각편대가 고른 득점포를 보였다. 옐레나(19점)와 김미연(17점), 김연경(14점)이 51점을 합작했다. 특히 김미연은 65.22%의 순도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였다.

감독 없이 순항 중이다. 권순찬 전 감독이 경질된 후 치른 5경기서 4승1패, 승점 12를 수확했다. 트레이드로 영입된 이원정이 3세트 교체 투입돼 팀을 이끌기도 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승점 32)는 3위 탈환에 실패했다. 전날(20일) 현대건설을 꺾은 GS칼텍스(승점 33)가 자리를 지켰다. 도로공사는 2경기 연속 셧아웃 패를 떠안으면서 2연패에 몰렸다.

캣벨이 양 팀 최다인 21점, 박정아가 13점을 책임졌지만 범실이 많았다. 48%의 안정적인 리시브 효율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