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역사상 이런 위기는 없었다...감독, 단장, 핵심 다 떠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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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정말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면 현재는 콘테 감독을 둘러싼 분위기가 어두침침하다.
콘테 감독, 파라티치 단장 그리고 케인까지 모두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이다.
세 명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탈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큰 위기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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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정말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우승 후보인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연달아 패배하면서 4위권 경쟁에서 완전히 멀어졌다. 아직 리그가 절반 정도 남았기 때문에 지난 시즌처럼 대역전 드라마의 가능성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다.
지난 시즌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면 현재는 콘테 감독을 둘러싼 분위기가 어두침침하다. 콘테 감독이 연달아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등 차기 후보군까지 거론되고 있다. 콘테 감독의 계약은 이제 약 5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감독의 미래가 흔들리는데 팀이 제대로 굴러가기는 쉽지 않다.
콘테 감독을 데려온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미래도 갑자기 어두워졌다. 유벤투스발 재정 비리에서 촉발된 위기다. 유벤투스는 지난 2021년 시작된 회계 조사에서 선수 이적 과정에서 이적료를 부풀려 거액의 자본 이익을 창출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회계 장부를 조작해 허위 사실을 기재했다는 혐의가 발생했다.
유벤투스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당시 핵심 인물이었던 파라티치 단장 또한 현재 비리 가담 혐의를 받는 중이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이미 파라티치 단장에게 30개월 자격 정리 처분을 내렸다. 현재 토트넘은 이탈리아 축구협회의 처분이 이탈리아 밖에서도 적용되는지를 확인 중이다. 이탈리아 밖에서도 활동할 수 없게 된다면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에서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구단 수뇌부만 흔들리는 게 아니다. 토트넘은 핵심인 해리 케인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현재 케인이 팀을 떠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케인과의 동행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반드시 재계약을 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우승 가능성이 없다면 케인이 재계약에 서명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콘테 감독, 파라티치 단장 그리고 케인까지 모두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이다. 세 명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탈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큰 위기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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