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니 작품 안 들어와” 임주환, 이하나에 이혼선언 ‘오열’ (삼남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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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이 이하나에게 거짓말로 이혼을 선언하고 오열했다.
1월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34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이상준(임주환 분)은 김태주(이하나 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이상준은 조카 장지우(정우진 분)가 제 혼외자라는 말을 듣고 아내 김태주에게 "우리 이혼하자"며 이혼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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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환이 이하나에게 거짓말로 이혼을 선언하고 오열했다.
1월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34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이상준(임주환 분)은 김태주(이하나 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이상준은 조카 장지우(정우진 분)가 제 혼외자라는 말을 듣고 아내 김태주에게 “우리 이혼하자”며 이혼을 선언했다. 사고로 기억을 일부 잃은 김태주는 “혼인신고 왜 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무슨 이혼이냐”며 “영문도 모르고 이혼녀가 되라고?”라고 황당해 했다.
이에 이상준은 “우리 둘을 위한 거다. 사실 우리 너무 장난스럽게 혼인신고를 했다. 집에서 반대하니까 괜히 오기로. 우리 둘 다 착한 장남장녀로 살았다. 그러다 그냥 한 번 저질러 본 거다. 너도 기억나면 후회할 거다”고 거짓말했다.
이어 이상준은 “나 더 높이 올라가고 싶다. 그런데 결혼하니까 작품이 안 들어온다. 이 바닥이 그렇다. 미안하다. 상처 줘서. 내가 첫사랑을 이루고 싶었나 보다. 이루고 나니까 그게 아니더라”고 설명하며 ‘너는 영원히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야’라고 속말했다.
이상준이 “서류는 준비해뒀다. 위자료도 얼마든지 네가 원하는 만큼 정해라”라고 말하자 김태주는 “100억. 아니 3천억으로 하자”며 “좋아. 나도 너랑 왜 결혼했는지 궁금하던 참이었다”고 성냈다. 그렇게 김태주를 보내고 이상준은 홀로 오열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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