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갈 때 강아지 어떡하나"…부부싸움하다 아내 폭행

최종호 2023. 1. 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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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때린 혐의(폭행)로 5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께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5층짜리 빌라의 4층 자택에서 아내 B씨를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설 연휴 고향에 갈 때 반려견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B씨와 대화하던 중 의견 차이가 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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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때린 혐의(폭행)로 5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A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께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5층짜리 빌라의 4층 자택에서 아내 B씨를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A씨의 폭행을 피해 베란다로 달아난 뒤 창문 난간에 매달려 도움을 요청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택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B씨를 구조했고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설 연휴 고향에 갈 때 반려견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B씨와 대화하던 중 의견 차이가 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B씨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긴급 임시조치를 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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