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 용병한테 무기 팔았다"…증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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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 용병 그룹에 무기를 전달하는 장면이라며, 미국 백악관이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백악관은 이 열차가 다시 러시아로 돌아갔다며, 북한이 러시아 용병그룹 와그너에 로켓과 미사일 등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는 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오늘(21일) 공개한 위성사진들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와도 공유했다면서, 앞으로 북한의 무기거래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에서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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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러시아 용병 그룹에 무기를 전달하는 장면이라며, 미국 백악관이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관련 사실을 강하게 부인해 왔는데, 이는 거짓이라며 증거를 제시한 겁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이 공개한 위성사진 두 장입니다.
한 장은 지난해 11월 18일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에서 찍힌 것으로, 백악관은 러시아의 5량짜리 열차가 북한으로 이동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한 장은 하루 뒤 북한 두만강역 인근에서 찍힌 사진으로, 비어 있던 열차에 컨테이너가 선적된 모습입니다.
백악관은 이 열차가 다시 러시아로 돌아갔다며, 북한이 러시아 용병그룹 와그너에 로켓과 미사일 등 무기와 탄약을 제공하는 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미국 정부와 일본 언론의 무기 판매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는데, 백악관이 사진까지 제시하며 반박을 한 겁니다.
[존 커비/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와그너가 북한 무기를 계속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와그너에 대한 무기공급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커비 조정관은 와그너 그룹을 국제범죄조직으로 지정했으며, 다음 주 와그너 그룹은 물론 와그너를 지원하는 조직에 광범위한 추가 제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오늘(21일) 공개한 위성사진들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와도 공유했다면서, 앞으로 북한의 무기거래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에서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라면서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정용화)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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