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풀려…"설 당일 가장 많이 몰린다"

<앵커>

명절 연휴마다 고속도로는 고생이 많습니다. 오늘(21일) 낮에도 정체가 극심했었죠. 지금은 어떤지 서울 요금소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사공성근 기자, 막바지 고향 가는 길 소통 괜찮습니까.

<기자>

네, 지금은 귀성 정체가 거의 끝났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전 10시에서 11시가 정체가 가장 심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40분이 걸리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전국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에서 소통이 양호한 상태입니다.

실시간 고속도로 CCTV로 현재 교통 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 부근입니다.

교통량이 적지 않지만, 양방향 모두 제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전 구간 차량 흐름이 막힘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정체 없이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고속도로 구간별 소요 시간도 평소 수준을 되찾았습니다.

지금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 30분이 걸립니다.

대구까지는 3시간 30분, 목포까지 3시간 40분이 소요됩니다.

<앵커>

내일은 양방향 모두 차들이 많겠죠?

<기자>

네, 내일은 전국 교통량이 612만 대로 이번 설 연휴 중 가장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로공사의 설명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명호/한국도로공사 교통처 부장 : 내일은 고향,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되어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특히 귀경 방향은 오전 9시경 정체가 시작되어 오후 4시경 최대를….]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되는데요, 도로공사는 남은 연휴 중에 내일 귀경길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기온이 더 떨어지고, 곳곳에 눈 예보도 있습니다.

기상과 교통정보 미리 확인하시고 출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이재성, 현장진행 : 김대철)

사공성근 기자402@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