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장'에 '금자판기'까지...금값 강세에 너도나도 '골드러시'
【 앵커멘트 】 최근들어 금값이 눈에 띄게 오르면서 투자를 위해 금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편의점에마저 금자판기가 등장하고 금 가격에 따라 잔액이 늘어나는 '금통장' 등 투자상품들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남구의 한 편의점.
상품을 선택하고 신용카드를 넣어 결제하자 자판기에서 금이 나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최근 안전자산이 선호되면서 금 구매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일상에서 흔히 이용하는 편의점에도 금자판기가 등장했습니다."
작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편의점 금 판매상품은 이번 달까지 누적 매출액이 10억 원에 달하는 등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 인터뷰 : 서민철 / 한국금거래소 이사 - "내방객들은 작년 연말에 비해서 20~30% 정도 늘었고요. 전화는 한 50% 이상…."
금 가치가 높아지면서 금통장, 금ETF와 같은 '금테크'도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신용상 / 한국금융연구원 리스크연구센터장 -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이 당분간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금값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금 역시 변동성이 있는만큼 분산투자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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