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뭐?' 유재석의 형사 1팀, 정준하 구출 성공…찹쌀 도넛 콩국 먹방까지(종합)

21일 방송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진도준하 구출 작전'에서 유재석, 박진주, 이미주의 형사 1팀이 하하, 이이경, 신봉선의 형사 2팀에 승리했다.

21일 오후 6시25분 방소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에는 지난주에 이어 '재벌집 내놓은 막내아들' 진도준하(정준하) 구출 작전이 계속됐다.

이날 형사 1팀이 앞서갔으며 형사 2팀은 뒤를 따라 붙었다. 인질로 잡힌 정준하는 방 안에 파쇄지, 라디오 그리고 사다리 위의 글씨 등 3가지 힌트가 있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계속 수사가 더뎌지자 정준하는 형사 1팀에 "현상금 30만원이라고 성의없이 하냐?"라고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안겼다.

형사 2팀은 장어집 명함과 찢어진 지도를 가지고 정준하 찾기에 나섰다. 이이경은 위성 검색을 통해 정준하가 갇힌 논밭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정준하와 계속 무전기로 소통했던 형사 1팀이 먼저 정준하를 찾았다. 형사 2팀은 목적지와 가까워졌지만 코 앞에서 우회전해 멀어지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진도준하 구출 작전'을 완수한 여섯 멤버는 다시 모여 근황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봉선이 "요즘 '더 글로리'에 빠져있어서 보는데 유재석씨가 정성일씨(하도영 역) 닮았다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하하도 "닮았다"라며 "잘생긴 버전"이라고 동의했다. 유재석은 역시 이를 인정하며 "몇몇분들이 몰입이 안된다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다른 멤버들의 근황 토크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박진주가 출연한 영화 '영웅'을 언급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모르는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유재석은 "진주가 나온 영화좀 보라"라고 타박했지만 그 역시 '영웅'을 관람하지 않은 것으 탄로나 웃음을 줬다. .

유재석은 "내가 시사회 가기로 했었다, 다 같이 가기로 했는데 하하가 코로나19 걸려서 못갔다"라고 해명하자, 하하는 "(유재석이) 나한테 문자로 고맙다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빙송에서 '놀면 뭐하니?'와 '런닝맨'의 컬래버레이션 이야기가 나오자 신봉선은 "김종국 오빠를 꼭 보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새해 인사를 은희 선배님 통해서 보냈다"라며 "나한테 답장 보내줬다"라고 설렘을 나타냈다.

이어 전국 팔도의 간식을 소개하는 '전국 간식 자랑'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전국에 있는 간식을 소개했다. 제주 돼지고기 엿부터 울산 물라면, 단양 마늘 아포가토, 전주 비빔밥 와플 등이 차례로 설명했다. '놀면 뭐하니?' 멤버들은 팀을 꾸려 앞으로 전국 팔도 간식을 맛본 후 '전국 간식 지도'를 그릴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이미주, 정준하가 한팀이 돼 대구로 향해 찹쌀 도넛 콩국을 맛보는 모습도 공개됐다. 세 멤버는 찹쌀 도넛 콩국을 먹으며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을 이어갔다. 유재석은 "설탕을 넣으니 더 맛있다"라며 "고소가 아니라 '꼬소하다'"라고 놀라워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