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정체 해소‥지금 서울요금소는?
[뉴스데스크]
◀ 앵커 ▶
고향 가는 길, 무탈하셨는지요.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전국 고속도로가 하루종일 귀성행렬로 가득했습니다.
오늘 뉴스데스크는 지금 도로 상황부터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자, 서울요금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
김민형 기자, 좀 지금은 막히는 구간들이 줄었습니까?
◀ 기자 ▶
네, 이른 아침부터 귀성길에 오른 차량들로 전국 고속도로 주요 구간들은 오전부터 붐볐는데요.
지금까지 442만대의 차량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체는 오늘 낮 12시쯤 제일 심했다가, 저녁 6시에서 7시 사이에 대부분 풀렸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30분, 대전 1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이 걸립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선 청주나들목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과 부산 방향 모두 차량 흐름이 현재 아주 원활한 상태입니다.
다음은 서해안선 동서천 분기점입니다.
양방향 모두 정체 없이 차들이 시원스레 달리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고속도로 뿐 아니라 터미널이나 여객선을 이용해서 고향 가는 분들도 많았을 텐데요.
고향 가는 분들도 많았을 텐데요.
오늘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곳곳이 고향으로 가는 인파로 북적였는데요.
귀성객들은 긴 여행길에 지치면서도 한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을 만나는 즐거움에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구간에선 하루종일 답답한 차량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끝없는 정체에 지친 차량들은 졸음쉼터와 휴게소마다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신용이/서울 상도동] "(서울) 상도동에서 출발했는데, (전북 진안까지) 한 5시간 걸리네요, 지금. 많이 막힐 것 같은데 그냥 편안하게 가야죠."
오랜만에 할머니 댁에 가는 손녀는 신이 났습니다.
[이도성·이예은] "할머니랑, 할머니가 키우는 고양이들이랑 같이 놀고 싶어요!"
휴게소에서 사먹는 간식과 식사는 고속도로 여행에서 빠뜨릴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송민자/휴게소 직원] "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거요. '소떡소떡'하고요. 대부분 떡볶이 종류 잘 나갑니다."
고속버스터미널도 뒤늦게 고향 가는 버스에 몸을 실으려는 이들로 북적였습니다.
서해 연안 섬과 인천을 연결하는 여객선 터미널에서도 귀성객들이 양손 가득 짐을 들고 발걸음을 바삐 옮겼습니다.
일찌감치 고향에 도착한 귀성객들은 이른 성묘를 하며 조상에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당일인 내일은 고속도로에 차량 612만 대가 나와 오늘보다 더 막힐 걸로 내다봤는데요.
귀성 방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에서 9시쯤까지, 서울 방향은 오전 9시부터 모레 새벽 2시에서 3시까지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영·나경운 / 영상편집 : 이화영 / 헬기취재 : 민병호·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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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박주영·나경운 / 영상편집 : 이화영 / 헬기취재 : 민병호·김강영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47875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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