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걸리면 패가망신" 中 춘제 맞아 음주운전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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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최대명절인 춘제(春節, 음력설) 연휴에 단속망이 허술해지는 틈을 이용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직자들의 음주운전에 대해 공개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베이징시와 윈난성 등 각 도시 기율검사위원회는 위쳇(WeChat) 공식 계정을 통해 춘제 연휴기간을 전후해 발생한 음주 운전 사례를 다수 공지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춘제를 전후해 음주운전을 하다 체포된 한 공직자가 이후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도 상세히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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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최대명절인 춘제(春節, 음력설) 연휴에 단속망이 허술해지는 틈을 이용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직자들의 음주운전에 대해 공개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베이징시와 윈난성 등 각 도시 기율검사위원회는 위쳇(WeChat) 공식 계정을 통해 춘제 연휴기간을 전후해 발생한 음주 운전 사례를 다수 공지했다.
실제로 위원회는 베이징 특별통신국 비상통신부 소속 한 부국장의 실명과 그의 음주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18일 친구 6명과 함께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한 뒤 음주운전을 하다가 공안에 체포됐다. 그밖에도 공산당 당원이자 간부급 공직자들의 실명과 음주사실이 다수 공개됐다.
위원회는 지난해 춘제를 전후해 음주운전을 하다 체포된 한 공직자가 이후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도 상세히 공지했다. 역시 실명이 공개된 베이징의 한 사무관리서비스센터 부주임은 지난해 춘제 직후인 2월 3일 음주운전에 단속된 뒤 2개월의 형사 구류와 2천위안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또, 당에서 추방되고 공직에서 해임됐다.
중국 교통당국은 지난 2010년을 전후해 음주운전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입각한 강력한 처벌을 시행하고 있다. 음주운전 적발시 즉석에서 구류 처분하며, 일부 성(省)의 경우 음주운전자의 술자리 동석자까지 함께 형사처벌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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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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