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성악가, 고향사랑기부제 동참...멋진 공연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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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청이 멋진 선율의 이태리 가곡이 메아리치는 공연장으로 '깜짝 변신'을 했다.
유명 성악가이자 팝페라 가수인 박종수(34)씨가 김해시가 펼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관심을 모은다.
박 가수는 지난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캠페인에 홍태용 김해 시장, 강동민 가야오페라단장 등과 함께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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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 즉석 연주로 갈채 받아... 시청이 공연장으로 ‘깜짝 변신’
경남 김해시청이 멋진 선율의 이태리 가곡이 메아리치는 공연장으로 ‘깜짝 변신’을 했다.
유명 성악가이자 팝페라 가수인 박종수(34)씨가 김해시가 펼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관심을 모은다. 박 가수는 각계각층의 기부제 동참을 호소하는 한편 즉석 연주도 펼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 가수는 지난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캠페인에 홍태용 김해 시장, 강동민 가야오페라단장 등과 함께 참가했다.
그는 지난해 5월 김해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그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인해 김해시가 가일층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김해시에 기부제 참여로 사랑의 마음을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가수는 지난해 2월 이탈리아서 개최된 2022 산레모 신인가요제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해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가야오페라단원이기도 한 그는 현재 국내를 대표하는 성악가 겸 팝페라가수로 맹활약중이다.
이어 박 가수는 시청 계단에 임시로 마련된 무대에서 즉석 공연을 펼쳤다. 첫 곡으로 바람의 노래와 오솔레미오를 연달아 불렀으며 이후 앵콜곡으로 산레모 가요제 우승곡인 고요한 저녁바다를 불렀다.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시청 복도가 유명 가수의 멋진 공연장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5월 시 홍보대사에 위촉된 뒤에도 같은 장소에서 즉석 공연을 펼쳐 공직자와 민원업무차 들린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올해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500만원 이하 일정금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에 한하는 답례품을 받는 제도이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를 무대로 활동하다 이태리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박 성악가에 응원을 보낸다”며 “박 성악가가 고향 사랑기부제 홍보에 동참한 만큼 각계각층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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