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성악가, 고향사랑기부제 동참...멋진 공연도 선보여

박동필 기자 2023. 1. 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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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청이 멋진 선율의 이태리 가곡이 메아리치는 공연장으로 '깜짝 변신'을 했다.

유명 성악가이자 팝페라 가수인 박종수(34)씨가 김해시가 펼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관심을 모은다.

박 가수는 지난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캠페인에 홍태용 김해 시장, 강동민 가야오페라단장 등과 함께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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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성악가, 지난 20일 김해시청서...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행사 후 즉석 연주로 갈채 받아... 시청이 공연장으로 ‘깜짝 변신’

경남 김해시청이 멋진 선율의 이태리 가곡이 메아리치는 공연장으로 ‘깜짝 변신’을 했다.

유명 성악가이자 팝페라 가수인 박종수(34)씨가 김해시가 펼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관심을 모은다. 박 가수는 각계각층의 기부제 동참을 호소하는 한편 즉석 연주도 펼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 가수는 지난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캠페인에 홍태용 김해 시장, 강동민 가야오페라단장 등과 함께 참가했다.

지난 20일 김해시청서 열린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행사에 박종수 팝페라 가수가 홍태용 시장, 강동민 가야오페라단장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그는 지난해 5월 김해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그는 “고향사랑기부제로 인해 김해시가 가일층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김해시에 기부제 참여로 사랑의 마음을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 가수는 지난해 2월 이탈리아서 개최된 2022 산레모 신인가요제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해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가야오페라단원이기도 한 그는 현재 국내를 대표하는 성악가 겸 팝페라가수로 맹활약중이다.

이어 박 가수는 시청 계단에 임시로 마련된 무대에서 즉석 공연을 펼쳤다. 첫 곡으로 바람의 노래와 오솔레미오를 연달아 불렀으며 이후 앵콜곡으로 산레모 가요제 우승곡인 고요한 저녁바다를 불렀다.

지난 20일 시청 복도 계단에서 박종수 팝페라 가수가 멋진 즉석 공연을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시청 복도가 유명 가수의 멋진 공연장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5월 시 홍보대사에 위촉된 뒤에도 같은 장소에서 즉석 공연을 펼쳐 공직자와 민원업무차 들린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올해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500만원 이하 일정금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에 한하는 답례품을 받는 제도이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를 무대로 활동하다 이태리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박 성악가에 응원을 보낸다”며 “박 성악가가 고향 사랑기부제 홍보에 동참한 만큼 각계각층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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