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 존슨, “'식인취향' 아미 해머가 먹으려 했던 여자될 뻔”[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다코타 존슨(33)이 성폭행, 식인 취향 등으로 퇴출된 아미 해머(36)를 저격했다.
그는 19일(현지시간) 유타주의 파크시티에서 열린 선댄스 영화제에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본즈 앤 올’로 유명한 루카 구아다니노(51) 감독에게 아이콘 상을 수여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존슨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복숭아 역할을 제안받았지만 스케줄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그래도 다행이다. 나는 아미 해머가 먹으려 했던 또 다른 여자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좌중의 웃음을 끌어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에 출연했던 아미 해머는 이후 여성 파트너들에 대한 성폭행, 성학대, 심지어 식인 취향까지 드러내 파문을 일으켰다.
존슨은 “그 영화가 이곳에서 초연된 지 5년이 지났고 루카는 우리를 흥미진진한 곳으로 데려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하며 지난해 개봉한 구아다니노 감독의 ‘본즈 앤 올’을 언급했다.
그는 “식인 풍습이 그렇게 인기가 있는 줄 누가 알았겠는가?”라고 말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티모시 샬라메, 테일러 러셀 주연의 ‘본즈 앤 올’은 식인을 하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존슨은 구아다니노 감독의 ‘비거 스플래시’(2016)와 ‘서스페리아’ 리메이크(2019)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한편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아미 해머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도움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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