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밀리고, 오후에 풀렸다…연휴 통행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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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 첫날인데 고향집 잘 도착하셨습니까?
아니면 아직 도로 위에 계신가요.
아침부터 차량들이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지금은 풀렸다는데, 취재기자 연결해서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윤 기자, 지금은 차량 소통이 원할한 거 같아요?
[기자]
오전에 주차장을 방불케 했던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되면서 빠르게 숨통이 트이더니 지금은 평상시 수준으르 완전히 회복됐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도 양방향 통행이 원활합니다.
오늘 하루 중 소요 시간이 가장 길었던 건 이른 아침인 오전 8시입니다.
이후 조금씩 정체가 풀리며 소요시간도 2~3시간씩 줄어들었습니다.
가장 긴 시간이 걸린 게 서울-부산 8시간 40분, 광주 6시간 30분, 강릉 4시간 50분이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519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수치입니다.
오늘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도 오후 6시 기준 38만 대에 달합니다.
도로가 꽉 막히고 답답해도 가족 생각에 귀성객들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김한울 김사랑 / 경기도 고양시]
"할아버지를 되게 오랜만에 만나서 그게 가장 기대가 돼요. 할아버지랑 만나는 거니까 오래 차 타고 가도 괜찮아요."
[윤덕현 / 세종특별자치시]
“코로나 때문에 많이 찾아뵙지도 못하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반갑게 오랜만에 얼굴 뵙고 손주들 보고도 너무 너무 기뻐하셔서.”
도로공사는 오늘부터 연휴가 끝나는 24일 자정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합니다.
또 연휴 기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4시간 늘어나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조성빈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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