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6∼37%…與 당대표 적합도는 김기현 22∼28% 선두"

이슬기 2023. 1. 2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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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3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진행한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선 김기현 의원이 선두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응답자 332명)을 대상으로 당 대표 적합도 조사를 한 결과 김기현 의원이 28.2%로 1위였다.

국민의힘 지지층(387명)만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선 김 의원이 22.8%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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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각각 여론조사…MBC "양자대결 시 안철수, 김기현·나경원에 앞서"
尹대통령, 6박8일 순방 마치고 도착…귀국길 기내간담회는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3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진행한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선 김기현 의원이 선두를 차지했다.

KBS가 지난 18∼20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6.3%, 부정평가는 54.7%였다.

[그래픽]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KBS가 지난해 11월 6∼8일 취임 6개월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보다 긍정평가는 6.2%포인트(p) 오르고 부정평가는 10.2%p 내린 것이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대북 강경 대응'(27.7%), '노동·연금·교육 개혁 추진'(25.3%), '경제 위기 대응'(21%)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 및 민생 해결책 부족'(24.7%), '국민 및 언론과의 소통 부족'(23.7%), '국민 통합과 협치 미흡'(17.2%) 등이었다.

울산서 노인복지회관 방문한 김기현 의원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0일 오전 울산시 남구 울산시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2023.1.20 yongtae@yna.co.kr

국민의힘 지지층(응답자 332명)을 대상으로 당 대표 적합도 조사를 한 결과 김기현 의원이 28.2%로 1위였다.

이어 안철수 의원 19.3%, 나경원 전 의원 14.9%, 유승민 전 의원 8.4%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의 격차는 8.9%p로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에 ±5.4%p)였다. 김 의원과 나 전 의원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3.3%p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유 전 의원 24.2%, 안 의원 13.8%, 나 전 의원 10.7%, 김 의원 10.4%로 집계됐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7.7%다.

벌꿀 선물 세트 들고 MB 예방한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을 위해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자택에 도착하고 있다. 2023.1.20 uwg806@yna.co.kr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37.5%, 부정평가 54.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387명)만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선 김 의원이 22.8%로 가장 높았다.

안 의원 20.3%, 나 전 의원 15.5%, 유 전 의원 8.3%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을 포함한 전체 응답자 대상 조사에선 유 전 의원 23.7%, 안 의원 13.2%, 나 전 의원 10.5%, 김 의원 9.6% 등이었다.

[그래픽]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을 조사했더니 '김기현 vs 나경원'의 경우 김 의원이 42.8%, 나경원 전 의원이 33.8%였다.

반면 김 의원과 안 의원의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43.8%로 김 의원(37.6%)을 앞섰다.

'나경원 vs 안철수'의 경우도 안 의원이 50.4%로, 나 전 의원(29.8%)을 꺾는 것으로 나왔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2%다.

이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자택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 받는 나경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3.1.19 pdj6635@yna.co.kr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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