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곽지은, 김나희 꺾고 장윤정 '기억' 새 주인 됐다…감격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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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은이 장윤정 '기억'의 새 주인이 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숨겨진 명곡의 새로운 주인을 찾는 '리플레이 장윤정' 특집이 펼쳐졌다.
장윤정의 추첨 결과 1절을 김나희가, 2절을 곽지은이 부르게 됐다.
장윤정은 후배들의 무대에 대해 "'기억'을 정해두고 후배들을 생각하면서 김나희와 곽지은을 떠올렸다. 제가 부르면서 느꼈던 감정보다 더 컸던 것 같다. 이게 바로 노래의 재발견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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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곽지은이 장윤정 '기억'의 새 주인이 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숨겨진 명곡의 새로운 주인을 찾는 '리플레이 장윤정' 특집이 펼쳐졌다.
곽지은과 김나희가 첫 번째 순서로 나섰다. 두 사람이 부를 곡은 장윤정의 8집 앨범 수록곡 '기억'이었다. 장윤정과 가장 많이 작업한 임강현 작곡가가 쓴 곡이다. 장윤정은 "누구든지 이 곡을 갖고 가서 빛을 내줬으면 한다"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또 "오늘 부를 노래들은 작곡가들과 이야기를 다 끝내놨기 때문에 마음껏 써도 된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의 추첨 결과 1절을 김나희가, 2절을 곽지은이 부르게 됐다.
신동엽은 장윤정의 기획에 감탄하며 "'이렇게 좋은 곡을 왜 몰랐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감탄했다. 장윤정은 후배들의 무대에 대해 "'기억'을 정해두고 후배들을 생각하면서 김나희와 곽지은을 떠올렸다. 제가 부르면서 느꼈던 감정보다 더 컸던 것 같다. 이게 바로 노래의 재발견 같다"고 말했다. 김나희는 이 곡으로 행사 무대에 오르는 상상까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투표 결과 500표 중 288표를 얻은 곽지은이 승리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곽지은은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였다. 장윤정은 "노래 망치지 말고 잘 부르세요"라고 격려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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